일본 환경성이 작년 1년간 전국의 폐기물 소각시설(일반폐기물소각시설과 산업폐기물소각시설) 배기가스 중 다이옥신류 농도 측정결과를 정리 발표했다.

작년 1년간 전국의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배출된 다이옥신류 총량은 약 135그램으로 추계됐다. 일반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약 62그램(전년대비 2그램 감소) 방출됐으며,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에서는 약 73그램(전년대비 4그램 증가)이 배출됐다. 환경성은 이전해 동기의 폐기물 소각시설 배출량 약 133그램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6월 24일자로 변경된 “일본 사업활동에 수반해 배출되는 다이옥신류 양 삭감을 위한 계획”에서는 향후 노후시설의 갱신을 근거로 2010년에 폐기물 소각시설 배기가스 중 다이옥신류 배출량을 2003년 145그램을 기준으로 약 30%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작년 실적은 2003년 기준으로 약 7% 삭감된 정도다.

참고 : 2002년 9월에 책정된 “일본 사업활동에 수반해 배출되는 다이옥신류 양 삭감을 위한 계획”에서는 2004년 말 폐기물 소각시설 다이옥신 배출량을 1999년에 비해 약 92% 삭감을 목표로 했으며, 이는 작년 수치를 볼 때 98% 삭감된 정도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이었다.

<2006-11-08 일본 환경성,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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