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신품종 국내산 장미를 개발해 매년 42억원 정도의 로열티 지불이 10억원씩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품질이 우수하고 국제 경쟁력이 뛰어난 포유·퍼플실버·버터플라이 등 신품종 장미 세 종류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품종성은 꽃의 길이가 길고 꽃의 수량이 많은 적색 계통의 '포유'와 흰색 꽃잎에 적색 테두리가 있는 '버터플라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퍼플실버'등 3종이다. 이들 신품종 장미는 특히 화색이 화려하며 잎에 광택이 있어 흰가루병에도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국산장미 '옐로우뷰티' '파티퀸' '퍼플드림' '레드엔젤' 등 4품종을 개발해 4.7ha를 보급하고 있으며, 신품종 장미 개발로 지금까지 외국산 품종을 사용해 매년 42억원 정도의 로열티를 줄여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장미생산자연합회에 129천 주를 통상실시권으로 판권을 확보해 보급 중인데, 이들 품종은 꽃 도매시장에서 외국 품종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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