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대한적십자사 전남지부 광주 혈액원과 함께 수혈용 혈액 확보를 위해 14일 공장 곳곳에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사랑의 헌혈은 최근 광주·전남지역의 혈액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되는 대기업 단체 헌혈인 만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적십자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랑의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포스코 봉사단 마일리지(4hr)가 부여되며, 부여된 마일리지는 한데 모아져 어려운 이웃에게 다시 사용되고 있으므로 헌혈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광양제철소 헌혈봉사대인 '희망나눔회'는 헌혈증을 기증받아 헌혈증이 필요한 응급환자에게 지원하고 있어 포스코 봉사단의 사회봉사활동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남지부 광주혈액원은 최근 수혈용 혈액의 부족현상이 심각해 응급수술을 제외하고는 수술을 연기할 정도로 수혈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