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공평동 산 71번지에 현대식 시설을 갖춘 환경자원사업소가 6여년의 공사 끝에 2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공평동 일원에 조성 중인 매립장은 (주)쌍용양회 채석장을 활용해 조성함므로써 다른 지역의 쓰레기 매립기간인 30년에 비해 2배 가까운 56년 동안 매립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사업비 243억원으로 조성되는 환경자원사업소는 부지 9만 평에 관리사무실, 환경미화원 복지회관, 자동제어시스템, 재활용품 선별시설 등의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일련의 침출수 처리과정이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어 운영에 소요되는 관리비와 인건비가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캔류·병류·PT병을 일반 쓰레기와 분리하는 재활용품 선별시설은 자원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쓰레기 처리비용도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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