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16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시험으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진로 선택에 대한 중압감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잠재된 욕구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건전한 문화공간을 마련해 자칫 일시적인 해방감과 시험성적 부진에서 오는 비관 등으로 야기될 수 있는 각종 비행이나 탈선으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진행은 크라이맥스의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문경YMCA 이사장의 개회사와 신현국 문경시장의 축사 등 개회식이 이어지며, 1부는 관내 청소년 동아리 7팀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또 2부에서는 하드록밴드 닥터코어 911의 초청공연으로 시민문화회관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에게 화끈하고 시원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청소년 록 페스티벌은 젊음을 상징하는 록을 통해 세상을 향해 포효하는 청소년들의 젊음과 열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