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이용한 친환경코팅

[#사진1]케이핍(대표이사 김을문)은 세계최초로 코팅이나 도장을 하지 않고도 플라스틱 표면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기술인 ‘플라즈마 표면 이온화 공법’을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플라스틱 가전제품 등의 표면을 미려하게 하기 위해 일반도장을 칠 하거나, 부도체 상태의 플라스틱 제품을 반도체화 하기 위해 은가루를 첨가하는 방식의 기존의 공법들은 높은 생산원가는 물론이고 유해산업으로 지적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 회사가 선보인 ‘플라즈마 표면이온화공법’은 부도체 상태의 플라스틱 제품에 약한 전기를 띄워 반도체화 함으로써 도장을 하지 않고도 기능성(전자파차단, 대전방지, 표면강화 및 미관도장) 효과를 창출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을 휴대폰 단말기와 같은 전자통신기기의 케이스에 적용할 경우 내부의 전자파 방출을 차단하고, 외부에 대전방지를 완벽하게 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표면의 변색과 흠집방지 및, 시력보호, 환경호르몬 예방, 멸균효과까지 가능하다.
또 표면처리 비용도 저렴해 현재 휴대폰 케이스 도장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며 충분하다.
특히 생산된 제품의 재활용 비율이 100%에 가까워 재처리에 따른 비용분담금 절감과 수조원대에 달하는 도장용 원자재 수입부담을 줄일 수 있다.
케이핍은 현재 충북 음성에 공장을 설립하고 양산설비를 갖춰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및 유럽시장에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김을문 대표이사는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될 경우 연간 수천억원의 원자재 수입대체효과 및 생산원가 절감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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