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동차 배출에 관한 새로운 규제를 밝힘으로써 환경보호에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재확인시켰다.

2007년에 발효되는 본 규칙은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현재수준에 비해 30% 낮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환경보호총국(State Environmental Protection Administration : SEPA)은 중국이 2010년에는 더 강화된 기준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보호총국 과학∙표준부(Department of Science and Standards)의 쟈오 잉민(Zhao Yingmin)은 두 개 규칙을 통해 NOx는 180만톤, 이산화탄소는 1,600만톤, 탄화수소 복합물의 경우 220만 톤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만드는 나라다. 연간 500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에는 3,300만대의 자동차가 운행 중이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자동차 배출규제를 실시했으며, 1999년에는 Euro 2 및 3과 유사한 정책을 발효했다.

<2006-11-17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CRIENGLISH.com),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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