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구로구가 2006년도 장애인복지분야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돼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실시한 각종 장애인 복지분야에 대한 현장점검 및 서면자료 검토를 실시했으며,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분야는 편의시설 설치 확충 및 정비현황 10개 항목과 장애인 이동권 확보 노력 4개 항목, 편의시설 확충 촉진을 위한 시책 추진 6개 항목 등 총 20개 항목 등으로 구로구는 20개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특히 구로구의 능률적인 편의시설 실태관리를 위한 전산프로그램 제작·활용, 보도육교 철거 등에 따른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보도육교 철거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차량 합동단속,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안내 표지판 설치, 공공시설 주출입구 접근로 경사로 설치, 편의시설 불편신고 처리센터 운영 등이 모범 시책으로 뽑혔다고 수상의 이유를 밝혔다.

구로구는 올해 각종 건물의 주출입구 경사로·화장실 정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보장구 지원, 장애아동 특수체육프로그램, 사랑의 컴닥터 지원, 교통비 지원,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구 관계자는 "편의시설 확충과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면서 "여러 가지로 협조해준 주민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구로구는 이번 수상으로 서울시로부터 8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우수구에는 은평구·마포구·서대문구가 선정됐으며, 장려구에는 영등포구·노원구·동작구가 선정됐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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