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문화관광부는 '2006 과학과 예술의 만남' 전시행사를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한국과학문화재단 주관으로 공동 개최한다.

'시간과 공간의 여행'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30일 과학기술계·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등을 포함해 개최되며, 전시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축하공연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의 빛과 관련한 내용을 소재로 한 '구부러진 눈', 레이저 포인트로 정답을 맞히는 '프레 쇼', 은하계 빅뱅 애니메이션 '3D Movie', 행성의 중력을 무언극(mime)으로 표현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내용이 준비돼 있다.

전시행사는 첨단 우주과학기술을 문화예술 및 역사적 측면에서 바라본 비주얼 아트인 '우주-Outer SPACE전'과 미술작품 속에서 과학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명화(名畵) 속 과학여행'이라는 주제로 한 미술 전시로 구성돼 있다.

비주얼 아트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의 원광연 교수팀 주관으로 17작품이 전시되며, 미술전시는 15c에서 20c까지의 명화 42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공연 및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한국과학문화재단 홈페이지(www.ksf.or.kr)에서 자세한 전시 및 행사내용을 볼 수 있다.

'2006 과학과 예술의 만남' 행사는 2005년 4월 과학기술부와 문화관광부가 업무협력합의서(MOU)를 교환한 후 추진되는 두 번째 공동기획 사업으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과학이 문화예술의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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