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지난 24일 경서중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생태환경 골든벨'을 개최했다.

생태환경 골든벨은 강서구가 지난 한 달여 동안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경서중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환경교육 과정 중의 하나다.

그동안 학생들은 학교 수업시간을 이용해 환경 관련 비디오·만화 등을 통해 환경문제를 인식하는 사전학습, 이를 기반으로 한 토론수업, 포스터 제작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방안 등을 학습했다.

이번 생태환경 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국제적인 대응책 및 협약내용, 생활 속의 실천사항 등에 대한 문제를 풀면서 그동안의 학습내용을 다시 점검하는 것은 물론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반별로 5명씩 총 40명이 출전하며 1학년 전교생 220여 명이 참석해 함께 환경문제를 풀고, 응원도 하는 등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내년 구에서 추진 예정에 있는 환경보전 시범학교 운영을 앞두고 시범적으로 실시한 사업”이라며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나부터의 실천이 중요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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