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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광초등학교(교장 전택수)는 지난달 30일부터 동전을 모아온‘사랑의 밥그릇 저금통’을 걷어 지난 20일 한국국제기아대책 사무국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와 외국의 빈곤 결손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밥그릇 모양으로 된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왔다.

사랑의 밥그릇 저금통에는 ‘지구촌에는 지금도 1분에 34명, 1일에 5만 명이 가난과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금통 하나를 가득 채우면 5~6인 가족이 한 달 동안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씌어 있고, 저금통을 담는 상자에는 ‘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저금통’‘함께해요 사랑 나눔’이라고 씌어 있었다.

사랑의 밥그릇 저금통 캠페인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밥을 굶는 사람이 세상에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겠다고 생각해 열심히 모았다”고 말했다. 원광초등학생들은 1학기에도 동전을 가득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하는 등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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