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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우수 실업고인 대구전자공고가 지난달 28일 산업자원부 주선으로 한국가스공사와 자매결연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가스공사는 매년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 1000만원을 지급하고 교육과정에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구입비로 200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학생·교원의 실무능력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체험학습 기회 제공과 함께 학생들의 산업체 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기술과 경영에 관한 각종 특강도 실시하게 된다.

전자공고는 지난해 8월 교육부와 산자부·노동부 등 3개 부처가 전국 713개 실업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학협력우수실업고 공모에 선정돼 연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받는 것은 물론 산업체 및 대학교에서도 다양한 물적 지원을 받게 됐다.

또 첨단산업의 꽃인 이동통신 기술의 초고속 발전으로 모바일 관련 산업분야 인력 양성이 절실히 필요함에 따라 '수요 지향적 모바일산업 전문 생산인력 양성'을 주제로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에서 필요한 우수 모바일 생산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취업 희망자 42명 중 대기업(삼성전자 및 삼성테크윈)에 29명이 합격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교내 모바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으로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프로그램등록위원회에 등록하고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대구전자공고는 산학협력우수실업고 사업 추진으로 대기업에 취업이 되면 진학을 유보하겠다는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실업계 고교가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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