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군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가 한 폭의 입체 영상으로 탄생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1] 군은 내년 상반기에 개장 예정인 삼동면 동천리 보물섬 문화관 내 영상 체험관에서 5일 하영제 군수와 부서장, 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홍보 영상물 시연회를 가졌다.

22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영상 체험관은 1억9600만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3D입체 영상설비와 영상실·음향장비 등의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10명이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선보인 군 홍보 영상물은 전문 입체영상물 업체인 서울 소재 (주)자드미디어웍스와 계약을 체결해 실사와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17분짜리 스테레오 3D 입체 영상물로 제작됐다.

아버지와 딸이 보물섬 남해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 등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체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소개하는 형식으로 관광객은 입체 안경을 쓰고 직접 관광지를 둘러보는 체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군은 이날 참석자들의 품평을 듣고 내용을 보완해 최종 시연회를 한 번 더 가진 뒤 내년 상반기 문화관 개장 시기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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