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동력 수상레저 면허 취득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제20차 조종면허시험을 끝으로 올 한 해 동안 응시한 인원이 1급 940명, 2급 556명, 요트 96명 등 1592명이며 이 중 최종 합격자는 1급 237명, 2급 259명 등 496명으로 31%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적으로 수상레저 조종면허에 합격한 자는 1급 2112명, 2급 7210명, 요트 63명 등 총 9385명으로 집계돼 속초지역에서 1급 면허를 취득한 자는 전국 대비 약 11%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2급 면허는 약 4%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강원지역에서 응시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70세 남여 고령 응시자·문맹자 등이 구술시험을 통해 시험에 합격하고, 해병전우회 단체에서 시험에 응시하는 등 특히 인상 깊은 해였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해경은 주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주말을 이용한 레저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수상레저면허를 취득하고자 하는 젊은층이 확산되고 있고 퇴직 후 노후여가를 준비하는 장년층에서도 면허취득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수상레저 시험 취득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응시자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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