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구미시 해평면이 철새도래지 주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화활동에 들어가 낙동강변이 한결 청결해졌다.

지난 12일 해평면 청년봉사회 회원 30여 명은 철새도래지 주변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 농업용 폐기물 등 3톤을 수거했다. 해평면 청년봉사회는 매년 희귀 철새들이 해평 습지를 찾자 3년 전부터 도래지 주변을 대상으로 활발한 정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해평면 철새도래지는 2000년부터 매년 2000~7000마리 정도가 날아오고 있으며 지금도 쇠기러기 5000여 마리, 청둥오리 1500여 마리, 백로·왜가리 등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해평습지는 강변에 모래톱이 잘 발달돼 있고 버드나무 자생 숲이 있어 철새 서식지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

노균태 청년봉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철새도래지 주변의 환경정화와 먹이주기 등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 공생하는 환경을 조성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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