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환경상태의 진보와 압력에 관해 총체적으로 독립기관에서 연구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호주 환경유적부 장관 이안 캠벨(Ian Campbell) 상원의원은 “2006 호주의 환경상태(The Australia State of the Environment 2006)는 최근 호주에서 발간된 가장 총체적인 환경보고서입니다”고 말하고 “호주 연방정부는 매 5년 주기로 독립적으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에 이 일련의 연구를 부탁하고 있으며 이 번이 그 3번째가 되는 해입니다”고 덧붙였다. 장관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정부, 산업, 지역사회에 환경 이슈를 설명하는 좋은 자료가 된다. 이 보고서는 호주가 환경을 위해 무엇을 잘 하고 있는지와 무엇이 더 필요한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본 보고서는 대기, 종다양성, 인간거주, 육수, 해안 및 대양, 자연 및 문화유적, 호주 남극 영토(the Australian Antarctic Territory)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2001년 이후 호주의 환경관리에 있어 주요한 성과를 개괄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호주 연방정부가 환경에 관해 사용한 자금이 4배 증가했다.
    많은 주에서 토지개간이 상당히 줄어 들었으며 이로 인해 종다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    해양환경관리에 있어 주요한 진보를 일궈냈다.
    대부분의 주도에서 대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호주 연방정부의 국가수질개혁 어젠다를 통해 수질관리분야에 진보가 있었다.

본 보고서는 또한 호주가 겪고 있는 주요 환경문제를 나열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호주 해안지방에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나타나는 누적적 영향의 증가,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증가 요구, 호주 몇몇 지역의 육수 및 해안 호수, 토양의 불량, 호주 어업에 관한 외부 압력,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대응 등이다.

캠벨 장관은 “호주 연방정부는 환경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5년 간 103억 달러를 사용했으며, 특히 천연유적트러스트(Natural Heritage Trust)와 위생 및 수질을 위한 국가액션플랜(the National Action Plan for Salinity and Water Quality)을 통해 주요 환경성과를 달성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2006-12-21 호주 환경유적부,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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