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지방공사는 광교신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격조 높은 도시로 선정하고 삶터·쉼터·일터로 구분해 명품신도시 전략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명품신도시 개발전략은 경기도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도권 남부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광역행정업무 복합도시(행정타운) ▷휴식·위탁공간(유원지) ▷경기도 기술혁신 거점도시(R&D) ▷21세기 신주거문화 모텔도시(친환경주거) 등 4개의 개발전략으로 추진한다.

이번 개발전략은 지난해 12월 28일 김문수 도지사가 권재욱 경기지방공사 사장으로부터 광교 명품신도시 사업추진 전략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결정됐다.

김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른 어느 신도시보다도 인구밀도가 낮은 장점과 주변의 쾌적한 자연 환경이 좋은 점을 살려 역사에 길이 남을 명품 신도시로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또 그는 “비즈니스파크는 신도지 상징성과 경기도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사전에 수렴 및 반영해 최고의 기업이 경쟁적으로 입주하기를 원하는 기업 위주의 과감한 개발이 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도지사는 “신도시에 참여하는 관계자들의 모든 지혜와 최고 역량을 모아 제대로 된 명품 광교를 만들어 역사에 남을 작품을 만들자”고 격려한 뒤 “경기도를 중심으로 국가 비젼과 제시가 있어야 하고 큰 구도 속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권재욱 경기지방공사 사장은 “광교신도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개발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복리 증진에 기여해 세계 수준에 손색이 없는 명품 신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는 최근 광교신도시 면적을 341만 평으로 변동은 없으나 지난해 11월 15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수용세대를 당초 2만4000세대에서 3만1000세대로 조정했다. 또한 사업 일정은 우선 실시계획승인을 오는 5월 중에 건교부에서 득하고 2008년 9월 아파트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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