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된 제10회 인제빙어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10일간 인제군 남면 부평선착장 소양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0번째 개최되는 인제빙어축제는 인제군 주최, 빙어축제위원회 주관으로 문화관광부·강원도·한국관광공사·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단이 후원한다.

이번 빙어축제는 '자연이 만들어준 테마파크(Natural Theme Park)'라는 주제 아래 '4가지 겨울을 만나러 가자'라는 부제로 손님맞이 준비에 벌써부터 바뿐 일손을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겨울축제로 부상한 인제 빙어축제는 300만 평의 끝없이 펼쳐진 얼음벌 청정수역에서 자생하는 소양호의 요정 빙어를 찾아 해마다 100만여 명의 인파가 경향각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찾아와 이색 겨울의 진수를 맛보고 돌아간다.

깨끗한 천혜의 자연을 만나는 Nature Zone에서는 빙어낚시와 순백의 얼음눈꽃을 피우는 환상의 은빛나라를 만끽할 수 있으며, 80m 슬로프를 자랑하는 눈썰매장, 눈조각 공원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신나는 겨울을 만나는 레포츠 존에서는 얼음과 눈위에서 즐기는 다양한 레포츠의 포로그램으로 빙판위에서 즐기는 전국 얼음축구대회, 눈 위에서 즐기는 스노 래프팅, 얼음 위의 인간볼링, 슬라이딩 등 체험행사가 전개된다.

맛있는 겨울을 만나는 웰빙 존에는 빙어회와 빙어튀김을 비롯해 인제산촌마을에서 생산되는 각양각색의 무공해 산촌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행복한 겨울을 만나는 패밀리 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영하의 날씨에 따뜻한 실내공간을 마련해 빙어와 만맘의 환경사랑을 배우고 빙어를 잡아서 튀김까지 맛볼 수 있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코너가 준비된다.

인제빙어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내설악의 모진 겨울북풍과 물 맑은 내린천이 빚어낸 천연자연 그대로의 파노라마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겨울 정취의 낭만을 간직할 수 있도록 빙어축제 개최에 따른 사전준비로 관광객 만족도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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