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온열기 가동과 공회전 증가 등 자동차 배출 가스로 인한 대기질 악화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자동차배출가스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점검 내용을 살펴보면 운수업체 또는 유관기관의 신청에 의거해 차고지를 찾아가서 실시하는 사전점검과 함께 매주 목요일(눈비가 많이 내리는 날은 제외) 종합경기장 야구장 입구에서 택시·자가용·화물차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전점검으로 구분되며, 현장에서 배출가스 농도 측정 결과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사전점검의 목적은 배출가스 농도를 측정해 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알려줘 사전에 차주 스스로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전주시의 맑고 쾌적한 대기질 보전시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사전점검을 받은 차량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단속면제 스티커를 현장에서 부착해 노상단속시 단속면제 혜택(30일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사전점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환경위생과(063-281-2018)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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