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2005~2009년) 3차 년도를 맞아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목표를 3440ha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9월부터 군 단위 및 읍면 단위 집합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마을회관 등을 순회하며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농업인 교육에 나서 53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 4월 출범한 통합 RPC와 협의를 거쳐 나비쌀의 원료곡을 저농약 인증 벼로 수매키로 하고 올해 군비 9억8400만원을 투입해 조곡 40kg당 일미벼 3000원, 남평벼 2000원의 장려금을 주고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농산물 인증 도우미제를 운영해 영농지도에 철저를 기하고 인증 신청 등을 대행해 올해 목표로 설정한 전체 재배면적이 친환경 인증을 받도록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을 대상으로 활발한 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난 22일 현재 2750ha의 친환경농업 재배단지를 확보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나머지 690ha에 대해서는 2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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