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평택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7 블루베리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많은 관심 속에서 100여 명의 농가와 제품업자가 참여했고, 미국 뉴저지주 헤밀턴시에서 블루베리 농장 320ha를 직접 경영하고 있는 재미교포인 이대현씨가 특별 초청 강연을 했다.

시는 사업대상자는 토양조건, 재배기술력, 영농의욕 등을 고려해 선정키로 했으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에게는 묘목구입비, 피스모토 상토구입비, 관비시스템 설치비 50%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2년 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블루베리는 작목반을 구성해 주한미군 및 일본·중국 등지에 수출하고 국내 유명 백화점에도 납품하기로 했으며 매년 사업량도 늘려 나가기로 했다.

블루베리는 시력 보호에 탁월하고 노화방지,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크며, 풍부한 식물섬유질로 심장병 및 대장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진달래과 관목성 식물인 블루베리는 미국·캐나다·호주 등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재배해 왔고, 기능성 과일로 매우 인기가 높으며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과일이다.

우리나라는 10ha 정도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생산성이 미약해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르고 있다. 그러나 많은 자치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있어 앞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평택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받아 올해만 20억원(20ha)을 투자키로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