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생태 숲 조성사업을 2003년부터 매년 학교를 선정해 학교에 자연학습원, 생태연못, 숲속 쉼터조성 등 새로운 개념의 녹지와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03년 첫해 부용초교에 9천여만원을 투자해 교목류와 관목류를 비롯 녹지공간을 확충했으며, 2004년에는 새말초교에 1억여원을 투자했다. 또한 2005년에는 서초등학교, 지난해에는 의정부초교와 솔뫼초교, 호동초교에 3억여원을 투자해 정자를 비롯, 녹지공간을 확충해 자연학습원과 숲속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2억여원을 투자해 449㎡의 중앙초교에 교목류와 관목류 3천여본을 심어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의정부중학교 433㎡를 학교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2개 학교에 대해서는 4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으로 학생들과 인근 시민들의 휴식 명소로 새롭게 태어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푸른숲으로 꾸며지는 학교 숲 조성사업은 학생들에게는 정서적으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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