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각종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 가운데 타르색소의 일일섭취허용량이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사한 타르색소에 대한 섭취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탕류 309품목 등 총 13종 704품목의 식품유형별 타르색소 평균 함량은 불검출 또는 최고 5.38ppm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식품 중 타르색소가 포함된 식품만을 모두 섭취한다고 가정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표를 적용해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일일섭취허용량의 0.01~16.4%를 섭취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참고로 일일섭취허용량(ADI)은 일생 동안 매일 먹더라도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kg당 1일 섭취허용량을 말한다.

[#사진1]연령에 따른 타르색소 일일섭취량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실제섭취량의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전 연령에서 일일섭취허용량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한 타르색소 고섭취그룹(90 percentile)을 대상으로 한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한 평가결과에서도 최고 일일섭취허용량의 32.3%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식약청 식품첨가물팀 관계자는 “현재 색소를 사용하는 업계에서도 자발적으로 타르색소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천연색소로 대체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아이스크림의 경우 타르색소 섭취량 조사 시점인 2006년 5월 타르색소가 검출된 13건의 국내제품을 11월에 재조사한 결과 모두 천연색소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집단 급식파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CJ 관계자는 “색소를 비롯한 식품첨가물 대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트랜스지방을 대체할 만한 개술개발 및 적용이 한창”이라고 전하는 등 식품업계에서도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