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관내 2540여 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2007년도 세부관리계획을 마련·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사업장 점검의 효율성 확보와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한 통합 지도와 점검을 비롯해 기업의 자율 환경관리 기반구축, 단순 위반업체 기술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환경법령 위반율 줄이기, 안성시 홈페이지를 활용한 신고체계 마련, 지역주민과의 파트너쉽 구축으로 환경감시활동 참여 활성화, 지도·단속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점검결과 공개 등의 배출사업장 세부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배출사업장 관리는 배출시설 통합 지도점검 규정에 따른 정기지도, 가뭄, 장마철, 설·추석 연휴기간 등 환경오염 취약시기별 수시지도와 환경NGO 합동지도 및 점검으로 구분해 년중 엄격한 사업장을 관리하게 된다.

그러나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을 갖춘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정기지도 점검 면제를 통해 사업장 스스로 자율적인 관리토록 하고, 각종 지원은 물론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규모의 기업체에는 환경기술지원과 자문을 위한 환경 닥터제추진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사고나 안전 불감증에 의한 환경오염사고 발생으로 광범위하게 불특정 다수인이 피해를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사전교육 등을 통한 환경기술인 안전의식을 제고시켜 나가는 한편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능동적인 대처를 위한 매뉴얼 마련과 오염사고 취약지역에는 환경오염사고 예방과 초기 응급조치 방법 안내판 설치, 유류·유독물질 운반차량 관리체계, 갈수기와 장마철 실개천과 하천 수질관리 체계도 함께 마련해 환경오염사고 사전예방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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