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직원간 선의의 경쟁심을 유발해 행정혁신을 활성화하고 혁신의 조기 정착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 부서와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 으뜸왕’ 제도를 도입·운영키로 했다.

이는 국경 없는 무한 경쟁시대를 맞아 세계화와 개방화의 물결 속에 행정도 혁신해야만 시민의 복지향상과 더불어 자치단체도 발전할 수 있다는 현실과 혁신도시 건설, 2010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전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행정혁신을 과제의 발굴에 역점을 뒀으나 앞으로는 지속적인 혁신과제 발굴과 함께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혁신과제를 검증을 통해 선정해 우수 과제로 집중 육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복지 서비스개선과 고객관리 인프라 구축 등 고객만족 제고분야를 비롯해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공사계약 및 인·허가 투명처리 등 행정투명성 제고 분야, 일하는 방식개선과 기관간 업무관행 혁신 등 업무프로세스 혁신분야, 성과 위주 조직관리와 성과중심의 인사운영 등 성과 중심 조직운영 분야 등 4대 중점 추진분야와 고객만족 행정전략·실천과제 및 민원제도개선 과제 등 기타 혁신과제에 대해 오는 7월 말까지 제안된 내용을 토대로 10월경 ‘혁신 으뜸왕’ 선발 보고회를 개최해 실천 가능한 우수과제를 선정 브랜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혁신과제는 홈페이지의 혁신분권방에서 연중 수시 접수하고, 부서별로 매달 1건 이상씩의 과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한다는 계획이며, 접수된 과제는 관련 부서에서 우선 실행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실행 가능한 과제를 선정 행정혁신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혁신과제로 채택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혁신과제를 가장 성실히 이행한 우수부서 3개소와 과제 이행결과 우수 시책으로 평가된 과제를 제안한 직원 3명을 선발 시상과 함께 마일리지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혁신 으뜸왕 제도 도입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혁신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의 서비스와 성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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