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기존 쓰레기 수거일은 음식물이 매주 월·수·금요일이고 종량제봉투는 화·목·토요일을 지정 수거일로 운영하고 있으나, 많은 쓰레기의 배출이 예상되는 설 연휴기간 중 쓰레기가 적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청소대행업체와 협의를 거쳐 설 전날인 17일과 설 다음날인 19일에 음식물과 일반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는 종합수거체제를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해마다 명절에 각 가정에서 제수물품을 비롯한 명절음식 준비로 시가지 전체가 쓰레기로 넘쳐나 명절 분위기를 흐렸으나 수거 일정을 조정함으로써 한결 깨끗한 시가지를 조성할 수 있게 돼 시민은 물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명절 음식물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각 가정에서는 딱 먹을 만큼만 준비하고 준비한 음식은 남기지 않는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