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어린이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먹거리 중 타르색소 관리방안 토론회’가 13일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김명철 본부장은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 확보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를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 확보를 위한 원년의 해로 선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식약청에서는 국민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국제기준과의 조화를 위한 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2][#사진3]식약청 홍진환 팀장은 올해 식품첨가물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사탕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적색2호 사용금지, 임신부 대상 카페인 일일허용기준량을 설정하는 등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안심할 수 있는 기준규격을 강화하고 식품첨가물 DB 이용과 학교주변 납품 중소업체 대상 기술지원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최성희 팅장은 타르색소 섭취량 조사결과를 통해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제품류에서 색소의 사용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적색2호와 함께 적색3호의 섭취수준이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식약청은 어린이기호식품에 적색2호의 사용을 금지하고 사용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제품은 천연색소로 대체되는 추세로 타르색소의 섭취량은 줄고 있으나 안심할 때는 아니라며 표시사항 등을 이용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부모연대 이정원 위원장은 식품 안전관련 사건 사례를 예로 들고 소극적인 정부 대응을 꼬집으며 정부는 시민의 불만과 불신을 얻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식약청에 요구하고 자발적으로 색소의 사용량을 줄일 것을 기업체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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