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설 연휴 동안 군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17~19일을 중점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청 및 읍면 공무원 96명이 비상근무해 민원 접수와 주민불편사항 등을 처리키로 했다. 또한 14일 관내 전 읍면 주민,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가 일제 참여해 각종 쓰레기 및 오물 수거와 재활용품 집중수거장소 정비 등 설맞이 대청소에 나선다.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7개소에 생활용품과 라면·사과 등을 전달하고 기초수급자 556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27,800천원을 지원한다. 또 화장실·안내판 등 관광 편익시설을 정비하고, 시장·터미널·가스공급시설 등 26개소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합동으로 가스·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부적합 시설은 현장에서 즉시 시설개선 조치키로 했다.

고향을 찾는 귀성·귀향객들의 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도로 유지관리 및 설해대책 업무에도 만전을 기하고 함양IC·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설 명절 안전문화 및 자연재해예방 홍보캠페인도 실시한다.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설 연휴 비상진료 및 전염병감시 상황실을 운영해 병·의원, 한의원, 약국 등 33개소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근무 여부를 확인하고 민원 안내와 전염병 발생 예방감시활동을 펼친다.

또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도·소매업 9개소에 대해 주류, 고급 농수산특산품 등 과대포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 원산지 표시 고의적 미표시 및 허위표시 행위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단속를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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