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부군수 초청으로 지난 13일 호텔현대컨벤션홀에서 이 지역 출신 도청 공직자와 군 간부공무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영암군 발전전략 구상을 위한 정책포럼을 가졌다.

이날 열린 정책포럼에서는 “세계 최고의 선진 영암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도시 지향이 필수이며 함께하는 지역경제, 세계지향 일류교육, 군민감동 문화복지 건설 등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창조·도전·초일류의 영암정신으로 군민 대화합을 기본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나고 자란 고향에서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올해 군정 주요업무와 열악한 지방재정 때문에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을 역설하고 영암 출신 공직자들이 고향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여야 한다면서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영암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도비 지원요청 현안사업은 2007년 32건에 5051억원, 2008년 32건 4034억원 등 총 64건에 사업비만도 9085억원에 이르며, 단위 사업별로는 바둑의 전당 조성 사업비가 4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영암읍 달동네 정비사업에 224억원, 월출산 작은골 유원지 조성에 110억원, 삼호 종합문화체육센터 건립에 100억원,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45억원 등 영암발전의 동력이 될 사업들이 총망라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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