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약초의 발굴과 전략품목 육성을 위해 9억6000만원을 투자해 160ha의 생약초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그간 약초 주산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청정성·진품성·효능성 등 3대 전략으로 기존 우위품목인 당귀·황기·인삼·더덕·도라지·가시오가피·삼지구엽초와 신규 육성품목으로 복분자·산약(마)·산마늘·생열귀·오미자 등 12종을 전략 육성품목으로 선정했고 올해는 평창·정선지역을 중심으로 2억4000만원을 투자해 40ha의 생약초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정선군에서 추진하는 생약초 신활력화 사업과 평창우수 한약제 유통시설(BTL)의 설치, 진부 인삼약초연구소 제2시험포지 조성 등으로 약초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난해 한약재 수출로 당귀를 중심으로 26톤을 미국으로 수출했고 올해는 50톤의 한약재를 수출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도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당귀 120톤(한약재 제약유통업체 90톤·한국인삼공사 30톤)을 납품 계약함으로써 강원도 한약재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생약초의 우수성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해‘강원약초’상표등록과 지난 1월 ‘정선 황기’의 지리제표시제 등록을 마쳤으며, 올 상반기 중 ‘진부 당귀’도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강원도에서는 고품위 고품질 진품약초의 생산기반조성과 청정 이미지 부각으로 강원도를 전국 약초산업의 주산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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