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지난 2015년 코스타리카 앞바다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힌 채 구조된 바다거북이 피를 흘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플라스틱의 피해로 고통받는 다양한 야생생물이 우리에게 던진 경고 메시지를 계기로 ‘플라스틱 제로’를 향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20세기 선물이라 불릴 만큼 물질문명의 시대상을 반영한 플라스틱은 지난 100여 년간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연간 사용량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가의 소비량을 크게 앞선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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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정 기자
2019.04.05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