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일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빅테크 기업들은 많은 전력을 사용하면서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고 있으나, 가까운 미래에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일 동아시아 최대 테크 기업인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입신정밀(럭스쉐어) 등 13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2030년 전력 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한 연구보고서 ‘보이지 않는 배출’을 발표했다.보고서는 해당 기업들의 생산 수준과 전력 소비량을 토대로 하여 예상되
기후변화
이정은 기자
2023.04.20 10:00
-
[국회=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최근 기후위기 속 산불은 대형화·연중화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생 원인도 다양해져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산불은 엄청난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산사태, 홍수 등 자연적 재난 손실로 이어져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산불 방지와 진압 통합시스템 구축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지난 12일 산림청과 홍문표 의원은 산불발생 대응책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진화 체계 구축을 위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를 개최한 홍 의원은 “최근 몇 년간 산불 규모가 크게
기후변화
박준영 기자
2023.04.19 13:25
-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지난 3월19일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AR6 종합보고서가 19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승인됐다.이번 제6차 종합보고서는 올해 첫 시행되는 ‘전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GST)'에 활용돼 파리협정의 장기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는 근거자료로 쓰인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IPCC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0년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이전 대비 약 1.1℃ 상승했으며, 그 변화 속도 또한 과거에 비해 이례적으로 빠르다.호우, 홍수, 폭염 등 기후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3.04.18 18:30
-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해 3월 말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한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보고서’를 4월19일 국문과 영문본 책자로 발간한다.이번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보고서’는 2015년 합의된 파리협정에 근거,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각 당사국에 적응보고서 제출을 권고함에 따라 올해 3월16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작된 보고서로, 영국, 호주 등 50여 개 국가에서 적응보고서가 제출됐다.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적응에 대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제출하는 첫 번째 보고서이며, 유엔기후변
기후변화
이정은 기자
2023.04.18 12:00
-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2019년 정부는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새 정부 들어 친원전 정책이 추진되며 갈팡질팡한 에너지 정책에 기업들은 혼란에 빠졌다.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이 크게 위축되고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지난 11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기남)이 주최한 ‘제63회 에너지포럼’에서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전력 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과 신재생의 기여, 의무, 협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을 짚었다.갈
기후변화
박준영 기자
2023.04.17 15:55
-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탄기본)이 일각에서 우려한 대로, 국회 보고를 ‘패싱’한 채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작년 12월9일 기후대응을 위해 법안이 통과된 ‘기후위기특별위원회(이하 기후특위)’는 탄기본이 의결된 후에야 나서, ‘뒷북 심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더욱이 해당 심사에는 특위에서 관할하고 있는 부처 11개 중 6개 부처만 참석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국무조정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기상청의 업무보고 및 질의가 진행했다.탄소중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3.04.13 19:09
-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100년간 기상 데이터로 본 우리나라의 기후위기는 어떨까.”11일 국회에서 주최하고 국회사무처‧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한 제2회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 100년간의 기상 데이터를 통해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낱낱이 밝혀졌다.과거 109년 동안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30년과 과거 30년을 비교했을 때 1.6℃가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과거(1912~1965년)보다 근래(1966~2020년) 기온상승은 더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아울러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상승률은 전 지구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3.04.12 21:21
-
[환경일보] 그린피스는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기본계획 전면 재수립을 요구한다. 대통령 산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1일 국무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이로써 정부는 향후 2042년까지 탄소중립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을 집행한다. 다음 계획 수립은 다음 정부가 들어선 뒤인 2028년에 계획되어 있다.정부 계획안은 초안 공개부터 많은 논란을 낳았다. 첫째, 여론 수렴 절차의 문제이다. 정부는 법정 기한을 사흘 앞두고 지각 공청회를 개최했다. 180페이지에
기후변화
이정은 기자
2023.04.11 11:21
-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국회, 다수 전문가들과 시민사회로부터 비판받고 있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이하 탄기본)이 국회에 정식 보고‧심의 절차 없이 11일 오전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이에 바로 하루 전인 10일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및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김정호‧우원식‧김성환‧강득구‧김경만‧양이원영‧이수진(비)‧이용빈‧허영 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장혜영 의원, 정의당 녹색정의위원회, 환경운동연합, 녹색교통, 청소년기후행동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3.04.10 18:43
-
[대한상공회의소=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에너지전환포럼이 설립된 지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 에너지전환포럼은 다른 비정부기구나 단체들과 달리 에너지전환과 함께하는 기업들까지 회원사로 함께 일하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시민과 전문가뿐만 아닌 기업이 함께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에너지전환포럼은 4월5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한국 사회의 대전환을 위한 주요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5주년 기념 라운드테이블 토론회를 개최했다. 에너지전환포럼은 이번 토론회가 한국 사회 대전환 시기에 사회, 기업, 시민이 어디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기후변화
박준영 기자
2023.04.10 18:38
-
[환경일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4월10일(월)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3년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의지와 정책방향을 담은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이하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하고, 국가 온실가스 주요 감축수단인 CCUS 산업 활성화 및 기술혁신 방안에 대해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논의했다.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이하 ‘기본계획안’)은 탄소
기후변화
이정은 기자
2023.04.10 16:30
-
[환경일보] “대한민국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IPCC 권고와 반대로 가는 것 같다.”기후변화청년단체GEYK(이하 GEYK)은 지난 4월 6일 IPCC 제6차 종합 평가보고서 웨비나 ‘새로운 봄 : 어떤 지구가 우리를 기다리는가?’를 개최했다.한국 시간으로 3월 21일 승인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는 지난 2014년에 발표된 제5차 평가보고서 이후 9년 만에 발간되는 것으로, IPCC 제6차 평가주기(2015~2023년) 동안 발간된 3개의 특별고서와 3개의 실무그룹(WG, Working Group) 평가보고서의
기후변화
강혜연 기자
2023.04.08 11:52
-
[대전컨벤션센터=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세부 이행계획 등이 담긴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관련 지역 토론회’가 지난 3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관계부처는 지난 3월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기본계획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된 부분은 산업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조정한 것이다. 산업 부문의 경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억3070만 톤으로 2018년 대비 11.4% 줄이기로 했다.
기후변화
박준영 기자
2023.04.05 13:45
-
[한국과학기술회관=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주대영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사무처 차장은 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중소·중견기업 및 노동계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정부가 만드는 기본계획을 충실히 하는 데 시민과 기업 의견이 자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간담회 개최 동기를 되짚어보면 주대영 차장의 이 한마디로 지난달 21일 탄소중립 기본계획안 내용을 접한 시민과 정부 간 인식 차이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기본계
기후변화
박선영 기자
2023.04.04 18:45
-
[환경일보] 정부는 지난 3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 등이 담긴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2023~2042년)을 발표했다.계획안에 따르면 국제감축 목표는 3350만톤에서 3750만톤으로 400만톤 늘었다.일각에서는 국제감축 비용에 대한 우려와 국내 감축의지를 완화하는 목표라는 비판이 일고 있고, 반대에선 국제사회 목표달성을 위한 비용 효과적인 현실적 대안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이에 4월4일 국회의원
기후변화
김원 기자
2023.04.04 15:33
-
[국회=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지난 3월21일 정부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정부는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량을 기존 14.5%에서 11.4%로 낮추고, 국제 감축과 CCUS(수소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부문에서 감축 부담을 나눠 가지는 것으로 설정했다. 이에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노골적으로 산업계만 위하며 기후위기 대응 의지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 3월28일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선진국의 탄소중립 이행현황과 우리나라의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
기후변화
박준영 기자
2023.04.03 13:39
-
[환경일보] 지난 21일 공개된 ‘제1차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에 대한 각계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포럼 사의재를 중심으로 관련 긴급토론회가 열렸다.‘거꾸로 가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기본계획 평가 긴급토론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포럼 사의재와 한정애·진성준·이용선 의원 공동주최로 3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토론회에서는 이번 ‘1차 탄소중립 기본계획’ 이 글로벌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 국가 산업경쟁력 저하 등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후변화
이정은 기자
2023.03.31 16:25
-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이상기후 발생 및 재난 위험성 증가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이 요구되는 가운데 ‘기후위기는 아동권리의 위기’라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발표한 ‘희망의 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4억 명의 아동이 기후변화로 큰 피해에 노출돼 있으며, 이 중 80%에 해당하는 약 19억 명의 아동이 매년 최소 한 차례 이상의 폭염, 사이클론, 홍수, 산불 등 극심한 기후 위험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국가에
기후변화
박준영 기자
2023.03.31 13:17
-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의 90%가량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도시밀집도 또한 높아 침수 피해가 커지고 있다.국내 불투수율은 1962년 7.8%였으나 인구, 상업, 지하시설 등 도시화로 2020년 49.4%(시가지 지역 77%)로 증가해 집중 호우 시 침수 위험도 상승한 상황이다.수도권 집중호우 등 도심지 침수피해로 작년 8월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2022년 8월8일부터 11월까지 서울시 침수피해로 동작, 관악, 서초에서 사망자가 8명이 속출했으며, 이재민은 5848명, 지하주택 및 도로
기후변화
김인성 기자
2023.03.30 18:25
-
[환경일보] 파리협정 1.5℃ 기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2034년까지 전국 101개 지역별 가스발전소를 어떻게 꺼 나가야 하는지 퇴출 로드맵을 제시하는 첫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의 기후정책 연구소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와 기후솔루션은 호기별 가스발전 퇴출 순서를 담은 ‘가스발전의 종말: 2035년까지의 에너지 전환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제주·경남·경기·청주의 시민단체들은 이날 전국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신규 가스발전소 건설 계획을 취소하고 퇴출 계획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이번 연구
기후변화
이정은 기자
2023.03.27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