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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불법광고물에 대한 취재를 하던 도중 의외의 곳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바로 지자체에게 부여된 권한이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지자체의 경우에는 엄연히 법이 존재하고 있는데도 자체적으로 공시를 만들어 법을 무력화 시키고 있었다. 어차피 단속하고 감독하는 쪽에서 ‘내 말만 들으면 괜찮다’고 하니, 건설사들에게는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중에 문제가 되면 지자체 공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말하면 그만 아닌가.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생활여건개선팀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의 “월권행위에 대한 문제는 비단 광고물뿐만 아니
기자수첩
정대철
2007.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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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의 환경기술 전문 전시회인 국제환경기술전이 14일 막을 내렸다. 전시회는 국가간 환경기술 교류나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 판로를 확장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에 29회를 맞은 국제환경기술전은 24개국 255업체에서 2,000여 가지 환경 신기술과 제품이 소개됐다. 올해 29회째인 전시회는 80년대까지는 참여 업체가 적었으나 90년대 들어 참가업체수가 급증했다. 또한 국내 환경산업의 시장규모는 99년 89,970억원, 2005년 187,970억원으로 6년새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0년 317,
기자수첩
김선애
2007.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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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워 창문을 열고 생활을 하니 소음문제 특히, 덤프트럭과 오토바이 폭주족의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아이와 함께 길을 지나다 덤프트럭의 경적소리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화들짝 놀란 적이 있다.덤프트럭은 아마 공사현장의 소음 때문에 잘 안 들릴까봐 경적 소리를 크게 한 것 같은데 일반 도로에서는 경적소리를 자제했으면 한다.임산부나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위험하지 않을까? 무더운 날씨에 문을 열고 자려고 해도 새벽이나 이른 아침 덤프트럭의 소음 때문에 잘 수가 없어서 더워도 문을 닫고 자고 있다.낮에는 매연은 물론 모래바람에
기자수첩
최재승
2007.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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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시화호 남측 간척지인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개발 사업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13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최영근 시장,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와 관광·레져 중심의 휴양도시로 개발되는 것을 기본 내용으로 하는 송산그린시티는 주민설명회 이후 최종 논의가 마무리 되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금년 하반기까지 사업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6만 세대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된다. 시화 방조
기자수첩
황기수
2007.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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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에어컨 실외기 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 때문에 기분이 불쾌해진 적이 있다.그 더운 공기가 실내의 더운 온도를 냉매를 통해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이고 농촌보다 도시가 더 더운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가급적 에어컨 사용시간을 조절하고 선풍기나 부채 등을 이용해 여름을 이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무더운 여름날 에어컨 없이 지내기는 여간 고통이 아니지만, 사용하더라도 가급적 짧은 시간만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요즘 도시민들은 무더운 날씨에 무조건 에어컨부터 찾는다. 그만큼 더위에 약해졌다고 할 수 있다.또한 에어컨
기자수첩
최재승
200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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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빨리 찾아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사람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다.특히 여름철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의 위생상 문제가 주부들을 위협받고 있다고 최근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뉴스보도에 따르면 수거함 덮개의 세균이 무려 화장실 변기보다 9배나 많다고 알려졌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지금 상태로 괜찮은가에 대한 우려가 시민의 입장에서 무척 염려스럽다.우선 쓰레기 수거함의 구조 개선이 시급하고, 수거함 주변의 위생상태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한다.또한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과정에서 주부들의 수거함 접촉을
기자수첩
최재승
200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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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청장 김용하)은 지난 6월 8일 지방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청장, 수해복구 담당자, 시스템개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복구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는 수해피해 조사를 신속·정확하게 하기위한 『수해조사 프로그램개발 중간발표회』를 가졌다.이미 수해조사를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수해피해조사 매뉴얼’을 제작·보급한 바 있으나, 최근 이상기후와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피해 규모가 매년 대형화 돼가는 반면, 수해피해조사는 여전히 수작업으로 이뤄진데다 조사방법 또한 복잡해 피해를 조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기자수첩
이우창
2007.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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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일주[#사진1]‘1가지 이야기 100가지 상식’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세계 명작을 이용해 다양한 교양과 지식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그 첫 번째 책으로 ‘80일간의 세계 일주’가 출간되었다.필리어스 포그와 그의 하인 파스파르투의 모험이라는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명작의 구조를 따라간다.두 주인공이 방문하는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정보를 접지방식으로 구성해 명작과 정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필리어스 포그는 80일 안에 세계 일주를 끝낼 수 있다는 데에 2만 파운드를 걸고 여행을 떠난다.포그와 함께 모험을 떠나며 이
기자수첩
최재승
2007.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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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거부요? 불법이기도 하지만 난 못 하겠더라고요. 합승도 못 해요. 가는 길마다 기웃거려야 하잖아요. 그것 역시 불법이지만 둘 다 잘 하면 수입이 좋긴 하더라고요."이젠 손님들이 택시유리창에서 갈 곳을 먼저 부르고 기사가 거절하면 다른 택시를 잡는 게 일상화 됐다. 하지만 그런 것조차 아직은 서툰 18개월차 어느 택시 기사와 대화가 잊혀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택시기사' 하면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지 모르겠지만 과거 난폭한 택시기사 이미지. 그리고 그나마 부드러워진 요즘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
기자수첩
강재옥
200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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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요즘 보성군 북부지역인 복내, 율어, 문덕, 겸백, 미력면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몸에 좋은 열매로 알려져 있는 뽕나무 열매 오디 수확이 한창이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서는 2005년부터 소득이 낮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오디 생산을 위한 오디 재배를 시범 실시하여 심은 후 3년째인 올해부터 오디의 본격적인 수확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 오디에는 노화억제 항산화 색소인 C3G는 물론 고혈압 억제 물질인 루틴과 혈당저하 물질인 DNJ등 건강 기능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기자수첩
임묵
200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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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포스코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병마와 싸우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료 직원들을 돕기 위한 사랑과 나눔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광양제철소 노사협력 및 협의기구인‘광양제철소 협의회’가 8일 백운쇼핑센타 조각공원에서 난치병으로 병석에 있는 동료 직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사랑의 성금’모으기 일일 호프데이 행사를 실시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동료 직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마음이 되어 다양한 먹거리를 위한 음식 준비부터 서빙에 이르기까지 호프데이를 위해 몸
기자수첩
임묵
200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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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시들어간다”, “ 농촌이 사라져간다”, “논두렁을 뛰어다니며 웃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모두 사라져 버렸다”, 농촌에 대한 이런 우려의 목소리들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와 다시 거론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심각성이 인식되고 있는 만큼 해결책에 대한 모색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 미 FTA가 체결 되고 유럽과의 FTA가 추진되고 있는 지금 농촌의 위기는 존폐의 궁지에까지 몰린 듯하다. 분명 농촌은 우리에게 필요한 대상이다. 이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
기자수첩
정대철
200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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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상품권 9억원 추가 발행 1차 8억원 판매,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문경시는 재래시장 살리기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발행했던재래시장 상품권 8억원의 판매가 완료됨에 따라 9억원을 추가로 발행했다.이번 추가 발행은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로 당초 예상보다 일찍 판매가 완료되고 재래시장 상인들로부터도 추가 발행 요청이 있는 등 상품권 판매가 재래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시는 그동안 시산하 공직자 봉급의 1% 구매운동을 벌이고각종 시상금으로 활용하여 왔으며 앞
기자수첩
정왕식
200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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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가좌역 부근에서 선로 지반 침하 사고가 일어난 지 사흘 째 이에 대한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사고를 조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가좌역 주변 지반이 내려앉고 균열 조짐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측이 무리한 발파작업 등을 진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현재 경찰은 지난 1일 시공사 직원이 균열 부분을 사진 촬영했다는 주민들의 진술이 확보된 상태이며 일주일 전부터 인근 건물 외벽에 금이 가고 창문이 떨리는 현상이 잦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특히 사고가 일어나기 1시간 전, 지하 역사를 짓던 인부들이 옹벽이 무너질
기자수첩
백송이
2007.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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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의 첫 수목장림이 조성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수목장림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단어일 것이다. 특히, 유교적인 풍토가 사회전반에 걸쳐 형성돼 있는 우리나라에서 수목장림이라는 장묘 문화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나무가 무덤이 된다고? 유해를 나무에 뿌리고 그 나무가 무덤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는 수목장림. 현재 수목장림은 스위스와 독일에서 조성돼 있으며 우리나라가 세 번째로 도입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목장림이라는 장묘문화 도입은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는 다고 말한다. 분명 우리
기자수첩
정대철
200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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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해안의 수온 상승이 전 세계의 수온 상승보다 높다는 보도가 있었다. 세계 연평균 수온 상승률이 0.04도인데 반해 동해는 0.06도로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해수면 상승도 세계 평균보다 더 높게 상승하고 있다. 1년 동안 수온이 0.02도 더 빠르게 상승한다고 해서 얼마나 큰 변화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는가. 참고로 바다 수온이 1도 상승하면 육상에는 10배의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지의 얼음이 녹아서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이 자주 기사화되는 것도 그런 이유다. 동해 수온과 해수면 상승
기자수첩
김선애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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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물질 중 가장 유해한 물질은 어떤 게 있을까. 엄청나게 큰 유해독극물이 그 대상일 것 같지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담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바로 ‘석면’이다. 위험하고도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사람들이 접하고 있는 물질이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해도, 학교에서 석면 가루가 떨어진다 해도 한번 놀라고 끝이다. 그 놀람의 경각심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그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석면에 노출됐다고 바로 어떤 피해가 나타나는 게 아닌 만큼 아무
기자수첩
강재옥
2007.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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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산업이 2년째 두 자리 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조사한 결과 2005년도 매출액이 23조9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21조4000억원 대비 약 12%정도가 증가한 수치다. 환경산업의 꾸준한 성장세는 환경 분야에 신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소비성만 강조되던 환경이 이젠 ‘돈’을 벌어들이는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된다는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이미 굴직굴직한 기업들이 환경산업에 몸을 담그고 있다. 또 후발기업들은 활발한 M&A를 통해 환경 분야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얼마
기자수첩
박순주
2007.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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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의 홍수가 연안을 넘어서 내륙까지 몽땅 뒤덮을 기세다. 이에 대해 곳곳에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걱정과 탄식은 우려의 수준이 아니라 확신을 넘어서 체념의 단계에 까지 이른 듯하다. 이렇듯 많은 반대에 부딪치자 놀랍게도 그들이 제시한 해결책은 감탄이 나올 정도로 간단명료하다. 바로 남해안 특별법, 서해안 특별법, 동해안 특별법을 하나로 묶어 마치 하나의 법인 듯 연안 특별법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것. 조삼모사라는 고사성어가 바로 떠오르는 이 행보로 인해 IMF 때나 유행했던 M&A가 다시 부활한 것인지 그들의 힘은 더욱 강력
기자수첩
정대철
2007.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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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암암리에 거론돼 왔던 기자실 통폐합 논란이 국무회의를 통해 통과돼 각 언론의 비난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정부는 22일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통해 ‘취재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방안은 7개 정부청사 브리핑룸 및 기사 송고실을 3개 합동브리핑룸과 5개 단독청사 브리핑룸 체제로 통폐합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 선진시스템을 정착하고 개방형 브리핑제도를 보완 및 완성시키는 의미로 전해지고 있다.정부의 발표에 각 언론사들뿐 아니라 정치권까지도 ‘신 언론탄압’이라는 비난으로 거센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
기자수첩
백송이
2007.05.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