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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가 가야산 관통도로 건설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더불어 이달 중순께 가야산 생태조사를 사찰생태연구소와 함께 진행하고 가야산 보전의 과학적·합리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라 전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금북정맥의 최고봉인 가야산은 다른 어떤 자연공원보다 많은 곤충들이 서식한다. 충남 환경보전 종합대책 기본계획에 의하면 딱정벌레목과 나비목·메뚜기목·노린재목·사마귀목 등 모두 326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는 계룡산국립공원보다 2.5배나 되는 식생을 자랑한다는 언론의 보
기자수첩
박순주
2007.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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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오른쪽) ▲ 정세균 열린우리당 당의장(가운데)코앞으로 다가온 2014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유력 인사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인천시 홍일표 정무부시장은 지난 4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열린우리당 당의장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원으로부터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지원을 위한 정당의 지지보증서’를 전달받았다. 인천시의회도 이미 인천 유치 총력전에 돌입한 상태다. 고진섭 제2부의장과 유천호 의원 등 7명의 의원은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회와 5~11일 태국과 라오스를 돌며 유치활동을 벌인다. 강석봉
기자수첩
김종선
2007.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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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한 지구 위기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유엔 기후변화정부간위원회(IPCC)의 두 번째 4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서 세계 과학자들은 다시 한 번 21세기 주요의제인 기후변화의 위험과 닥쳐올 재앙에 대해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이는 2001년에 IPCC 3차 보고서가 기온 변화가 물리계 및 생물계에 뚜렷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분명해 보인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데 비해 6일 발표된 4차 보고서는 대륙과 해양을 포함한 많은 자연계는 이미 지역별 기후변화, 특히 기온상승
기자수첩
김선애
2007.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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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드디어 한·미 FTA가 체결됐다. 그간 8차례의 협상, 그리고 고위급 회담 끝에 얻은 결과로 기대감이 높은 게 사실이다. 물론 아직까지도 협상결과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환경부에서는 이번 체결로 인해 ‘환경장’ 마련은 물론 FTA 협정과는 별도로 환경협력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즉 양국간의 환경협력을 강화해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의 일환으로 두드러지는 부분이 바로 민간인도 환경협정문의 이행에 관한 정보와 의견교환을 요청할 수 있는 ‘민간조사요구제’를 도입한다는 점이다.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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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옥
2007.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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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가져올 재앙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온다. 국지성 호우, 태풍,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교란, 이상기온, 홍수, 가뭄. 미리 인간들에게 조금이나마 체험해보라는 식의 맛보기를 보여주는 것들이다. 전 세계적으로 평균기온이 1℃만 올라간다 해도 그 결과는 인간들에게 혹독한 상황에 치닫게 할 것이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천차만별이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선진국을 비롯한 북반구에서는 환경보호 구호를 내세우며 너도나도 개발과 환경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기후변화 억제책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남반
기자수첩
박순주
2007.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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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이 연이어 발견되고 있다. 비록 그 범위와 감염목의 수는 적지만 가까운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그 피해는 실로 엄청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소나무를 찾아 볼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재선충병으로 인한 소나무 피해는 광범위한 지역으로 퍼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소나무가 아닌 잣나무에서도 재선충병이 발견돼 다른 나무들도 재선충병에서 결코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선충병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 재선충병의 연구에 대한 인력과 제정지원은 턱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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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2007.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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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지의 건설 회사들이 ‘돈’ 냄새를 맡고 너도나도 오염토양 정화업에 뛰어들려고 하는 것만 봐도 분명 토양오염 정화사업은 잠재적인 경제적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런데 돈벌이가 될 만하니 관심을 가지는 것이지, 누구 하나 후세에게 물려줄 우리의 터를 깨끗하게 하겠다는 이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처럼 돈을 우선시하는 경향은 토양을 오염하는 행위가 ‘그저 돈을 만들려고 노력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행해진 것’으로 치부되는 결과를 낳는다. 한 사건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바로 얼마 전 인천시 서구에서 경기도 고양 저유
기자수첩
박순주
2007.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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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 최고의 부흥기를 일컬어 ‘르네상스’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런 가운데 최근 서울시에도 한강 르네상스라는 ‘근사한’ 슬로건 아닌 슬로건을 내놓았다. 르네상스가 무엇인가. 14~16세기 예술·자연과학 등 전 분야에 걸쳐 일어난 인간중심·사실주의 경향의 새로운 문화사조 아닌가.물론 르네상스(Renaissance)의 원뜻은 ‘재생’으로 그리스·로마시대의 고전 문화를 되살리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르네상스의 의미가 진정 그러한지에 대해 현대학자들의 이견은 계속되고 있지만 말이다. 한강 르네상스. 한 마디로 말만 좋고 알
기자수첩
강재옥
2007.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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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이나 펭귄이 얼음 위를 유유히 걸어 다니며 빙하가 둥둥 떠 있는 바다에서 유유히 헤엄친다. 이것이 텔레비전으로 가장 많이 접한 남극이나 북극의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인간이 살아간다면 50여 년 후에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을는지도 모른다. 미국 부대통령인 엘 고어가 출연한 영화 ‘불편한 진실’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진실’을 풀어놓는다.최근 십여 년간 만년 빙하의 감소, 영구 동토층의 해빙 등이 관측됐고 남극지역보다는 북극지역에서 더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명됐다. 지구 온난화가 이런 극지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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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애
2007.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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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육체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만큼 환경의 중요성이 삶의 질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띄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 전 영등포의 한 지역에서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 됐다. 시민들의 제보를 듣고 찾아간 곳은 예전에 제약회사의 공장으로 사용됐던 3층짜리 건물로 벌써 10년째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장에는 이미 인근 주민들이 나와 각자의 불편 사항을 이야기하고 바로 뒤에 학교가 있고 아이들이 지나다니는 등하교 길에 이런 흉물스럽고 악취가 나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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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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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다리미, 신발 냄새제거 스프레이 등이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을 방출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은 실내 환경을 만들어 내는 데 주요 역할을 한다. 특히 아이들 방은 유해물질이 가장 많이 농축된 곳이다.이러한 결과는 최근 덴마크 환경보호청이 가정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선별해 총 화학물질영향을 산정한 결과다.집에서 사용되는 제품 중 상당수가 수많은 화학물질을 방출하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현대사회에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것을 감안하면 이는 큰 문제다.이 보고서는 부엌, 어린이방, 세탁실에서 사용되는
기자수첩
김태형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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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자제품 소매업자와 제조업체들은 자발적으로 3,4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전자제품을 재활용했다.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 EPA)이 실시하는 플러그-인 투 e사이클링 프로그램(Plug-In To eCycling program) 덕이다.본 프로그램은 EPA와 전자제품 제조업체/판매업체 간의 파트너십으로서 소비자가 낡은 전자제품을 재활용하거나 기증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03년 시작된 이래로 플러그인 파트너들은 전자제품을 9,500만 파운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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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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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의 허베이성에서 16개 천연저수지를 올해를 포함 4년에 걸쳐 북부 산악지대에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저수지는 베이징과 톈진의 수자원으로 이용된다.26만4000ha에 걸쳐 건설될 16개 저수지는 웨이창(Weichang) 천연숲보존구역과 슾지천연보호구역, 관팅저수지(Guanting Reservoir) 물보존을 위한 천연숲지대가 포함된다고 지방정부가 밝혔다.지방관료들은 저수지가 숲의 생태계와 더불어 표범, 일본원숭이, 스라소니, 여우, 뱀 등 야생동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은 심각한 물부족이 계속되
기자수첩
김태형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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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가 21일 전기안전사고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린타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매송면 야목4리 마을회관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화성시청 이범진 환경산업국장과 최철규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리에 참석한 시청 관계자는 “협약이 체결되면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야목4리에 있는 주택 55가구와 농사용 설비 40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한 전기시설에 대해서는 무료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경기지역본부가 추진
기자수첩
황기수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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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4일 입법예고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의료관련단체가 21일 과천정부종합청사 대운동장에서 전국 규모로 집회를 개최함에 따라 의료인의 집회참석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체계를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이에 도 및 시·군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반을 운영하고 보건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에 대한 근무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또한 35개 지역응급의료기관 및 미 참여 민간 병, 의원과 1339 지역응급의료센터로 하여
기자수첩
배정완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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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평생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4기 평택시민자치대학을 전년도에 이어 지난 15일에 황수관 강사의 ‘신바람 건강관리’라는 강의로 700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강했다.[#사진1]지난해에도 시민자치대학은 매 강좌마다 600여 명이 참석하는 평생교육의장으로서 수준 높은 평택시민의 배움의 열기를 엿볼 수 있었고 다양한 분야의 명 강의로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올해는 15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24회에 걸쳐 남부(12회), 북부(8회), 서부(4회)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강의할 예정이고 교양
기자수첩
이영우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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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산업자원부 등 각 부처의 업무보고가 있었다. 매년 해오던 업무보고에 뭐 다른 게 있을까 싶지만 올해부터 달라진 것이 있다. 바로 ‘수요자 관점의 업무보고서’를 발간한 것이다. 매해 업무보고서는 말 그대로 상부에 보고하기 위한 것이나 언론에 배포하기 위한 보고서 형식이었다. 이번에 나온 수요자 관점 보고서는 관련 기업이나 종사자 또는 일반 국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말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환경부의 경우 환경관련 산업 종사자나 환경업체, 일반 국민 등의 환경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
기자수첩
김선애
2007.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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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설치 및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히고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토지소재지 읍면동을 방문 신청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총 245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예방시설 설치 및 구입에 소요되는 총비용의 60%, 농가당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해주게 된다. 또 야생동물로 인해 농업·임업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업인으로서 주소 및 거주지와 대상 농경지가 진주시 관내에 소재해야 하며, 매년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반복
기자수첩
강위채
2007.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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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지난 2월 22일 쌍천 취수장을 비롯한 3개소의 원수와 속초정수장 등 3개소의 정수 및 노후지역 수도꼭지 3개 지점을 채수해 검사기관인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취수장 원수는 BOD를 비롯한 6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매우 좋은 판정을, 정수장 정수는 일반세균외 먹는물 53개 항목에서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또한 노후 지역 수도꼭지 3개소를 임의로 선정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잔류염소 등 10개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정수장
기자수첩
이우창
2007.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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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가 되돌릴 수 없는 부분이 비단 과거의 환경뿐만이 아니라는 사실. 모든 환경데이터들이 과거와 비교돼 판단되고 그 결과 분명 환경은 점점 오염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되돌릴 수 없는 게 비단 환경뿐이냐는 의문을 던지고 싶다. 물론 그 대답은 ‘아니올시다‘다. 환경 이상으로 달라진 환경에 대한 의식에 대해 지적하고 싶다. 무슨 말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점차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과거보다 약해졌다니…. 하지만 관심의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관심의 ‘질’에 대해
기자수첩
강재옥
2007.03.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