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방화성능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세미나'가 12일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개최됐다. <사진=김민혜 기자>

[국회=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올 겨울에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밀양 세종요양병원 화재 등 다수의 사상자를 낸 대형 화재들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가연성 외장재 사용, 필로티 구조 건축물, 비상구 진입 방해 등이 화재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건축물의 방화 성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건축물 외장재의 문제점을 세밀히 분석하고,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안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김종민, 정종섭, 황희 의원과 공동으로 '건축물 방화성능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2월12일,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 김종민, 황희 의원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대책을 논의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건축물 창호 방화성능 향상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이영주 교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권인구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뒤 가천대학교 민세홍 교수를 좌장으로 (주)알루코 박상우 부사장, 국토교통부 남영우 건축정책과장, (사)한국바이닐환경협회 송정근 대외협력팀장이 토론을 벌였다.

'건축물 가연성 외장재 사용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채승언 전임연구원과 가천대학교 화재소방과학연구센터 이재문 실장이 발표한 후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박재성 교수와 국회입법조사처 김예성 입법조사관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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