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치’ 만들자 (2)··· 해양쓰레기 재활용 팁

바다에서 주워온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석고방향제. /사진=산책공방
바다에서 주워온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석고방향제. /사진=산책공방

[환경일보] 지구를 위해 일상에서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보자. 업사이클은 부산물, 폐자재와 같은 쓸모없거나 쓰임을 다해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자원을 아껴 공해를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작품 활동을 의미한다. 지구를 푸르게, 나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업사이클 제품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보자. 이달에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주목하고, 바다에서 주워온 유리를 활용해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준비물 : 석고가루 80g, 물 26g, 프래그런스오일, 나무스틱, 끈, 바다유리, 조개
* 석고가루와 물의 비율 분말 100g : 물 32~35mL

▷만드는 법

1. 석고분말 80g에 물 32mL를 넣고 잘 저어준다.

2. 거푸집에 부어준다.

3. 석고물이 굳기 전에 바다유리와 조개를 넣고 굳혀준다.

4. 석고가 굳으면 거푸집에서 탈형한다.

5. 끈을 묶어주고 오일을 뿌려준다.

6. 석고방향제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향이 약해지면 오일을 뿌려 사용한다.

 

왕영실 산책공방 대표
‘우리가 만드는 푸르른 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업사이클 공예 활동을 통한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업사이클 공예 교육가로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사이클 키트를 제작·판매하는 Re:green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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