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치’ 만들자 (3)

양말목으로 만든 도어벨 리스. /사진=산책공방
양말목으로 만든 도어벨 리스. /사진=산책공방

[환경일보] 지구를 위해 일상에서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보자. 업사이클은 부산물, 폐자재와 같은 쓸모없거나 쓰임을 다해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자원을 아껴 공해를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작품 활동을 의미한다. 지구를 푸르게, 나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업사이클 제품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보자. 이달에는 양말목을 활용해 도어벨 리스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준비물 : 양말목 22개, 우드링 12cm, 우드볼 1cm, 종
* 양말목은 양말 제조 과정의 마지막 과정에서 생겨나 버려지는 동그란 링 모양의 폐섬유 조각입니다.

 

▷만드는 법

1. 링 하나를 8자 모양으로 꼬아준다. 반을 접어 작은 링으로 만든다.

2. 우드링을 감싼 다음, 뒤쪽 고리에 넣고 당겨준다. 또는 화살표 방향에 넣고 당겨준다. 22줄 모두 같은 방법으로 묶어준다.

3. 보라색 고리에 엄지와 검지를 넣어, 보라색 고리 사이로 핑크 고리를 넣는다. 같은 방법으로 연결해 준다.

4. 고리가 하나 남을 때까지 연결한다. 새로운 링을 보라색 연결 부위에 끼워준 다음, 보라색 링을 반으로 접어준다.

5. 보라색 링을 핑크색 링 안으로 넣은 뒤, 보라색 링을 당겨준다. 우드링으로 장식한다.

6. 종을 달아 마무리한다.

 

왕영실 산책공방 대표
‘우리가 만드는 푸르른 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업사이클 공예 활동을 통한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업사이클 공예 교육가로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사이클 키트를 제작·판매하는 Re:green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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