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치’ 만들자 (4)

버려지는 실이나 끈으로 만든 열쇠고리. /사진=산책공방
버려지는 실이나 끈으로 만든 열쇠고리. /사진=산책공방

[환경일보] 지구를 위해 일상에서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보자. 업사이클은 부산물, 폐자재와 같은 쓸모없거나 쓰임을 다해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자원을 아껴 공해를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작품 활동을 의미한다. 지구를 푸르게, 나를 빛나게 만들어주는 업사이클 제품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보자. 이달에는 양말목을 활용해 도어벨 리스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준비물 : 운동화끈, 안 쓰는 끈, 우드볼 2cm
* 끈이나 실은 폐원단실이나 운동화끈, 마스크줄 등 버려지는 것들을 활용한다.

▷만드는 법

1. 안 쓰는 끈과 우드볼을 준비한다. 끈을 반으로 접고 고리를 만들어 묶어준 다음, 우드볼을 끼워준다.

2. 끈의 양쪽 끝을 테이프로 고정한 다음, 노란색끈을 중심 맞춰 녹색끈 뒤에 둔다. 숫자 4모양으로 매듭을 만들어준다.

3. 오른쪽 노란색끈을 고정된 녹색끈 뒤로 보내고, 왼쪽 4자 고리로 빼낸다. 양쪽 끈을 잡아당겨 매듭을 만든다. 거꾸로 숫자 4모양을 만든다.

4. 거꾸로된 4모양에서 왼쪽 노란색끈을 고정된 녹색끈 뒤로 보내고, 오른쪽 4자 고리로 빼낸다. 평매듭이 완성된다. 같은 방법으로 2개 더 만든다.

5. 노란색끈을 우드볼 쪽으로 당겨준다. 각각의 끈을 묶어 손과 발을 만든다. 묶은 부분 바로 밑을 잘라준다.

 

왕영실 산책공방 대표
‘우리가 만드는 푸르른 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업사이클 공예 활동을 통한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업사이클 공예 교육가로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사이클 키트를 제작·판매하는 Re:green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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