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된 편집권 통해 ‘국내 환경 전문 언론’으로서의 감시자 역할 할 것

환경일보 창간 30주년을 맞아 1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기념식이 개최됐다. /사진=김인성 기자

[엘리에나 호텔=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1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3 환경일보 창간 30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 마쳤다.

본 행사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안철수 국회의원,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 강금실 지구와사람 대표(전 법무부 장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해남군청‧미주한인회 관계자 등 수많은 인사들이 축하의 발걸음을 옮겼다.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인사들은 영상으로 대신했다. 축하 영상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위원장, 노웅래 환노위 의원,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 원장,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이 뜻을 함께했다.

이 외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 관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이준원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 회장, 박도현 기후위기시대 MZ세대 청년대표, 김지윤 기후변화청년모임 GEYK(긱) 대표 등도 직접 메시지를 전해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은 “더 큰 도약을 통해 대한민국 지속가능과 환경 보존을 위해 생물다양성, 자연 보전, 국민 건강 및 보건, 안전 등을 목표로 환경지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사진=김인성 기자

이날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세월 동안 소송과 협박도 받는 등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그렇지만 제가 환경일보 발행인으로 지내면서 22년간 지켜온 편집권 독립을 통해 국내 대표 환경 전문 언론으로서 감시자 역할을 해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발행인은 “더 큰 도약을 통해 대한민국 지속가능과 환경 보존을 위해 생물다양성, 자연 보전, 국민 건강 및 보건, 안전 등을 목표로 환경지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언론사는 권력, 돈이 많아서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성원이 있어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발행인은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과 동행을 부탁드린다”며 “더 좋은 환경, 기후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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