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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멧돼지의 사체 처리가 지난해 5월 환경부가 작성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른 ‘소각지침’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환경부의 현장 매몰 지시로 지자체가 혼선을 빚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이 7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와 직접 현장 답사를 통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2019년 10월3일 야생멧돼지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751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751건 모두 매몰 처리됐다.현재 우리나라는 아프리카돼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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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7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본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 시 예상 폐기물 발생량을 임의로 축소‧조정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면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행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와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산업단지의 경우 조성면적이 50만㎡ 이상이고,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2만톤 이상일 경우 폐기물처리시설(매립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할 때 폐기물 예상발생량을 2만톤 미만으로 임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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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코로나19 영향으로 폐업하는 동물원·수족관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야생동물 팬데믹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 및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방유역환경청이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2020.1월~9월) 폐업한 동물원수족관은 총 7곳이다. 폐업사유는 경영악화, 매출부진 등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A업체의 경우 폐원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업체는 운영하던 실내동물원 3개 지점을 닫으면서 폐원 신고도 하지 않았다.보유하고 있던 국제적멸종위기종의 양도양수 및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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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폐형광등 재활용을 책임지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조명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담합, 불공정행위 등 위법행위로 고발 및 신고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감독부처인 환경부는 이에 대해 관리책임이 없다며 방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조명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광등의 올바른 이용과 안전한 회수 및 재활용 촉진’이라는 목적 하에 설립된 곳으로, 각 생산업체로부터 재활용분담금을 받아 위탁 계약한 재활용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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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현대차 럭셔리 SUV로 대당 6500만원이 넘는 제네시스 GV80이 환경부 배출가스 인증을 사실상 기술이 아닌 운으로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작년 11월 출시 예정이었던 출시 일정이 배출가스 인증 문제로 지연된 것이 알려졌으나 정확한 정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V80디젤 차량은 20.1월부터 시행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3000cc 엔진이 적용됐고, HP EGR, LP EGR, LNT, DPF, SCR와 같은 배출가스 저감기술이 총동원됐다.배출가스 인증기준
특집
김봉운 기자
2020.10.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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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5년 사이 축산악취 민원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지자체 환경부서 민원 취합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 접수된 축산악취 민원은 총 1만2631건으로 5년 전인 2014년 2838건 대비 4.5배 가량 늘어났다.축산악취 민원건수는 ▷2014년 2838건 ▷2015년 4323건 ▷2016년 6398건 ▷2017년 6112건 ▷2018년 6705건 ▷2019년 1만2631건으로, 최근 5년간 폭증했다.또한,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 접수된 전체 악취민원 4만85
특집
한이삭 기자
2020.10.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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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구온난화물질로 규정된 수소염화불화탄소계열(HCFCs) 사용으로 배출된 온실가스가 2019년 3333만tCO₂eq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석탄화력발전 11기가 내뿜는 온실가스보다 더 많은 양이며, 1000만대의 자동차(휘발류)가 내뿜는 온실가스와 비슷한 수준이다.HCFCs는 몬트리올의정서 관리 물질로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다.HCFCs는 프레온가스(CFC)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물질로, 오존파괴지수(ODP)는 0.1로 개선됐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는 최대 2000에 달해
특집
김원 기자
2020.10.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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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담배꽁초 해양투기에 대한 사업자 책임 강화와 정부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환경부가 정의당 강은미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국내 담배 생산·제조사의 폐기물부담금’ 자료에 따르면 연간 평균 743억원(743억8311만4000원)이 납부됐다. 이 중 가장 많이 납부한 업체는 ㈜KT&G로, 평균 450억원/연(450억7723만4000원)을 납부했다.그런데 폐기물 부담금은 환경부 일반 예산으로 사용될 뿐 담배꽁초 사업에는 배정이 안 되고 있다. 환경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담배꽁초 수거사업 관련한 별도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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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반복되는 홍수와 가뭄 피해로 완전한 물관리일원화와 홍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여론의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2018년 반쪽짜리 물관리일원화 정부조직법 통과 이후 정부 내 관련 논의는 전혀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의원은 환경부에 요청한 국정감사 자료제출 요청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물관리일원화 정부조직법 통과 이후 행안부, 국무조정실, 국토부 중 일부 또는 전부와 물관리일원화 관련 진행한 회의 내역/ 수발신한 공문을 제출하라는 장철민 의원의 요청에 대해 환경부는 정부조직법 통과에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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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는 10월7일(수)부터 10월26일(월)까지 20일간 상임위원회별로 방역조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2020년 10월4일 기준 16개 상임위원회(국방위원회 제외)가 채택한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각 상임위원회들은 2020년도 국정감사를 10월7일(수)부터 10월26일(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다만 겸임위원회인 국회운영위원회는 10월29일(목)과 30일(금)에, 정보위원회는 10월30일(금)부터 11월4일(수)까지, 여성가족위원회는 10월27일(화)과 28일(수)에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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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전국에서 신고 후 열리지 않는 ‘유령집회’가 95%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기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집회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신고된 집회 횟수는 840만6204건이다.매년 신고된 집회 횟수는 ▷2016년 108만5976건 ▷2017년 110만1413건 ▷2018년 151만7104건 ▷2019년 274만1215건 ▷2020년 8월까지 196만496건 등이다.이 가운데 실제로 개최된 집회 횟수는 ▷2016년 4만5755건 ▷2017년 4만3017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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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국내에 시판되는 국산 수소·전기차가 소형차라는 이유로 미래차 보급을 선도해야 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장 10명 중 9명이 가솔린과 디젤을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공개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산하기관 관용차 운용현황에 따르면, 기관장 관용차를 운용하는 38개 기관 중 전기차와 수소차를 운용하는 기관이 고작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기관 38곳 중 산업부장관이 수소차를 관용차로 교체한 것을 비롯해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에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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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매년 수백억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농업용 저수지 수질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농업을 위해서는 깨끗한 수질이 중요한 만큼 수질개선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용 호소 수질관리 목표기준 4등급 초과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농업용 저수지 총 975개소 중 11.1%에 달하는 108개소가 수질관리 목표 기준인 4등급에 부적합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의 수질 관리목표 4등급인 경우 상당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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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지난해 31곳의 해역 중 6곳이 전년대비 해수수질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1개 해역 중 천수만, 금강하구, 도암만, 삼척오십천하구, 강릉남대천하구, 동해연안 등 6곳은 전년보다 수질등급이 하락했다.해수부는 해양환경관리법 제9조에 따라, 해양환경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해양환경측정망을 운용하고 있는데, 전국을 31개 해역으로 세분화해 425개 정점을 측정한 수질평가지수(Water Quality Index, WQI)에 따라 해수수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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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기초지자체 포함) 소속 공무원의 교육이수자가 전혀 없는 등 공무원들의 기상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이 3명, 제주가 4명에 그친 반면 경기 288명, 경남 109명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기상법 제35조에 따르면 기상업무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기상청장이 실시하는 기상재해 관련 전문교육을 받아야 한다.그러나 ‘기상업무와 관련된 업무’의 경계가 모
특집
이정은 기자
2020.10.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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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최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미세먼지 오염, 코로나19, 태풍, 폭우 등등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해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다.정부는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민간 차원에서도 정부의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안전총연맹(이사장 유상학)이 국민의 안전 불감증 해소와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정부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 지킴이 역할을 자
인터뷰
이정은 기자
2020.09.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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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가 지난 5년간 징수한 과징금이 2350억원에 달하고 이 중 74.4%가 배기가스 배출조작으로 인한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수입차에 부과된 과징금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부과한 총 과징금은 2349억 2773만 2440원이고, 독일 3사 자동차 제작사가 84.8%인 1993억 226만 7120원의 과징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3사로 대표되는 벤츠, BMW, 아우디 자동차의 과징금이 이처럼 많은 이유는 디젤 차량의 대기오염
특집
이정은 기자
2020.09.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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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환경부 및 환경부 산하기관에서 여전히 채용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모집 절차 없이 채용담당자 본인의 사촌이 재학 중인 고교에 추천 의뢰를 통해 4촌 동생 채용 ▷서류전형의 경력 평가 항목 배점 오류로 불합격 대상 1명이 최종 합격 ▷동점자 처리기준을 잘못 적용해 불합격 대상 1명이 최종 합격 ▷10명에 대한 집단면접을 하면서 10번째 1명에게만 단독 면접 ▷서류전형의 과락기준 40점을 60점으로 잘못 적용.이 사례들은 환경부 및 산하기관 신규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채용된 것으로 밝혀진 내용들이다.
특집
한이삭 기자
2020.09.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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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은 개인을 넘어 가정과 사회 나아가 국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는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된다.과거 안전보건을 담당하는 몇몇 전문가 이외에는 관심이 적었던 산업안전보건은 구의역 사망사고와 발전소 노동자 김용균 군 사망사고 등을 거치면서 사회적 이슈로 부각돼 중요성이 강조됐다.근로환경 인식 전환은 국민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는 ‘보건관리자’의 역할이 주효했다. 보건관리자는 산업재해 발
인터뷰
김봉운 기자
2020.09.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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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혜인 인턴기자 = 올해 장마는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장마는 기간이 길었을 뿐만 아니라 폭우까지 더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런 특성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피해가 컸던 2012년 장마(피해액 약 1조600억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장마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주택, 자동차, 축사 침수는 보상금 증가로 이어져 보험사의 건전성에 악영향을 준다. 또, 농작물 피해는 농식품을 담보로 대출을 진행한 은행과 농민에게도 손실이 발생한다 이처럼 기후변화
인터뷰
김혜인 기자
2020.08.20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