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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봉사단을 따라 중국으로 떠나던 날, 사진으로만 본 그 스펙터클한 광경이 얼마 후 내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쿠부치에 살고 있는 한 노인의 삶에 대한 호기심으로 다소 설레었다. 그러나 북경에서 출발하는 밤기차를 타고 11시간 만에 도착해 짐을 풀 시간도 없이 시작된 사막 트레킹은 집 나설 때의 부푼 마음을 일소시켜버렸다. 말이 트레킹이지 쉴 새 없이 날아드는 모래 알갱이를 피하느라 눈을 반쯤 감은 채로 한 걸음을 내디디면 두 걸음이 미끄러져 내리는 모레언덕에서 암벽등반과 수중발레를 동시에 하는듯한 자세로 두 시간 넘게 허
미래숲
김익수
2017.06.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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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만6100㎢의 면적에 달하는 중국 내몽고 쿠부치사막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넓은 사막이다. 한국까지 불어오는 황사의 약 40%가 이곳에서 발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래폭풍이 몰아쳐 더 이상 생물도, 사람도 살 수 없어 모두가 버리고 떠나던 죽음의 사막에 한 한국노인이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초대 주중국 대한민국대사를 역임한 권병현 미래숲 대표다. 모두들 실성했다고 비웃었지만, 그는 묵묵히 자기 일을 계속했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났다. 한 그루 나무는 벌레를 부르고, 도마뱀을 부르고, 여우와 새를 부르고, 결국 사람을 불
미래숲
김익수
2017.06.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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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부치사막=환경일보] 김익수 대표기자 = 한중 녹색봉사단(미래숲)은 지난 5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중국 북경과 내몽고자치구 쿠부치사막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금년으로 16년째인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외교부와 주중한국대사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중국공청단, 한중 우호수호천사단, 다라터치시 및 어린이 기자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iskimbest@hkbs.co.kr
포토뉴스
김익수
2017.06.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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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알아야 나무도 제대로 가꿀 수 있다,.트레킹을 하며 결의를 다지는 녹색봉사단감추인 열정을 발견해 가는 멘토링 시간사막에서 펼친 태극기는 더욱 자랑스러워쌤소나이트 직원들의 변함없는 사랑‘1미터 정도 파고…’ 나무심기 시범‘자 힘들 내자고!’ 사장용 나무 운반주변 정화활동도 빠뜨릴 수 없죠!잡목제거는 참 힘들지만 중요한 작업중국 초등학생들에게 나무심기에 대해 설명하는 미래숲 권병현 대표iskimbest@hkbs.co.kr
포토뉴스
김익수
2017.06.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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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하사막, 잔인하게 아름다운 일생 처음 가본 사막은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트래킹을 하면서 본 탁 트인 사막의 모습,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금빛 언덕들, 그 언덕 위에 바람이 그린 자국들. 하늘을 배경으로 연기같이 모락모락 피어나오는 모래바람. 이러한 매력적인 모습은 그동안 버려진 땅이라고만 여겨졌던 사막의 이미지를 깨기 충분했습니다. 사막을 푸르게 만들고, 황폐한 땅을 생명이 뛰노는 땅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쿠부치사막에 오게 되었지만, 사막 역시 아름다운 대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확인하는 역설적인
미래숲
김익수
2017.06.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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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속가능한 발전 저탄소 사회를 위한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2015년 파리협정에 따른 신기후체제 도입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등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으로는 한계가 있어 별도의 기후변화 대응입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에 송 의원은 신기후체제에 대비한 기후변화대응법 제정과 관련 법 개정 검토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법조계, 시민단체,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
환경·생태
한이삭
2017.06.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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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이원상 해수면변동예측사업단장지난 10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구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약 2000억원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최근 지속적인 해수온 상승으로 ‘바다의 허파’라 불리는 호주 북동쪽 해안의 대산호초(Great Barrier Reef)가 집단 폐사해 거대한 산호초 무덤으로 전락하는 등 잦은 극한 자연재해 및 대규모 생태계 재앙이 나타났다. 이는 전 지구적 기온상승이 불러온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여파라고 과학자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IPCC, 지구온난화 주범 ‘인간
칼럼
서효림
2017.06.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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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후변화학회 학술대회 토론회 현장 [서울대학교=환경일보] 이찬희 기자 = (재)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한국기후변화학회 상반기 학술대회가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북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6월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seanllichan@hkbs.co.kr
포토뉴스
이찬희
2017.06.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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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전병성 이사장[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지난 80년 9월 한국자원재생공사 설립으로 시작해, 2010년 1월 환경관리공단과 통합 설립된 한국환경공단은 대기와수질, 하폐수처리시설, 토양지하수관리, 폐기물순환관리, 환경유해화학물질관리,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저감관리 및 국제협약대응, 환경오염방지와 환경개선 및 자원순환정책 개발 지원 등 명실공히 한국의 환경전문 기술이 집약된 한국환경공단의 전병성 이사장과 본지단독 특별인터뷰를 통해 미세먼지와 대책과 21세기 글로벌 환경전략을 조명해 본다. ▷ 21세기 환경분야 전
인터뷰
허성호
2017.06.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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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우철 차장이 GiGA Genie 중심 KT AI 서비스 소개를 하고 있다.[제주 대명리조트=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사물인터넷 포럼이 주최한 ‘2017 사물인터넷 기술 및 융합서비스 워크숍’이 6월15일 제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16일까지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kek1103@hkbs.co.kr
포토뉴스
김은교
2017.06.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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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기자] = 강병원 국회의원(서울 은평을·민주당),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가 주최하는 ‘강병원 국회의원과 전국 엄마들이 함께 만든 ‘미세먼지 특별법’ 발의 기자회견’이 6월15일 국회정론관에서 열렸다. 이번 특별법은 문재인 대통령의 미세먼지 공약을 실현하는 핵심내용을 담고 있다. seanllichan@hkbs.co.kr
포토뉴스
이찬희
2017.06.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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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는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책임 안전 배송’을 요청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13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1번가에서 진행했다.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3일 오전 ‘단계적 탈핵 및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정책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서울 세종로 광화문 1번가에서 진행했다.해당 퍼포먼스는 당초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홍보사이트인 ‘문재인 1번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된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책임
사회·복지
한이삭
2017.06.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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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경주 2017 1차 라인업 포스터 [환경일보] 이창우 기자 = 9월의 경주에서 펼쳐질 ‘가을의 로맨틱 음악여행’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7(이하, 그린플러그드 경주)이 1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일일권 및 양일권 일반티켓을 오픈했다. 지방 페스티벌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던 그린플러그드 경주의 심상치 않은 행보를 뒷받침하는 탄탄하면서도 화려한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근 팬미팅 공연 ‘꿀파티’를 전석 매진시키며 록밴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YB가 오랜만에 그린플러그드의 무대를
문화·Book
이창우
2017.06.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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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주최하는 ‘KEI 환경포럼’이 6월14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변화’를 주제로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의 주제발표와 KEITI 남광희 원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윤영균 원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홍기훈 원장, 한국정책학회 이용모 회장이 참석한 지정토론이 마련됐다. shr8212@hkbs.co.kr
포토뉴스
서효림
2017.06.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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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일보] 이찬희 기자 = 국회의원 조경태 의원이 주최하고, 사회갈등해소센터·세계맑은공기연맹이 주관하는 에너지세제개편 정책토론회가 ‘미세먼지 이대로는 안된다 II’를 주제로 6월1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한밭대 조영탁 교수의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세제개편 방안’, 서울대 이종수 교수의 ‘차기 최적의 수송용 에너지상대가격 조정방안 제언’의 주제 발표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패널토론이 마련됐다.seanllichan@hkbs.co.kr
포토뉴스
이찬희
2017.06.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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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창우 기자 = 조경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회갈등해소센터·세계맑은공기연맹이 주관하는 에너지세제개편 정책토론회가 ‘미세먼지 이대로는 안된다 II’를 주제로 오는 6월1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한밭대 조영탁 교수의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세제개편 방안’, 서울대 이종수 교수의 ‘차기 최적의 수송용 에너지상대가격 조정방안 제언’의 주제 발표와 세계맑은공기연맹 김윤식 대표를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패널토론이 마련됐다.tomwaits@hkbs.co.kr
특별기획
이창우
2017.06.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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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옥 기후행동변화연구소 소장이 인사말을 통해 환경부 차관 임명에 대한 소회를 전하고 있다.[한국프레스센터=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창립 8주년 기념행사 및 기후에너지건강포럼 발족 기념 세미나가 6월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손성환 전 기후변화 대사의 특별강연(신기후체제와 새 정부의 선택)과 ‘온실가스 감축정책, 무엇이 달라져야 하나?’, ‘기후변화 적응정책의 방향과 과제’ 등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마련됐다. kek1103@hkbs.co.kr
포토뉴스
김은교
2017.06.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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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최준영 입법조사관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각 부처 장관 인선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과거와는 좀 다를 것으로 기대도 됐으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세금탈루, 병역면탈 등의 국민을 실망시키는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예전에는 다 그랬으니 현실을 인정하고 이제는 넘어가자’라는 주장을 펴기도 하지만 참여정부 이후 지속적으로 여·야가 높여 놓은 기준을 이제 와서 낮추자는 것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라는 억지에 불과할 것이다. 후보자의 소신 있는 답변 들을 수 있도록 이끌어야도덕적 기준을 위주로
여의도에서 본 환경세상
이창우
2017.06.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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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카드뉴스]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부인 잃은 최씨, 피부질환·면역질환·간독성 등 피해 입은 이씨. 정부와 옥시레킷밴키저, 여전히 아무 피해대책이 없다니… 말이 되니.press@hkbs.co.kr
알랑가몰라
편집국
2017.06.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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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이창우 기자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박광국)이 주최하는 ‘KEI 환경포럼’이 오는 6월14일 오후 12시 서울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변화’를 주제로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의 주제발표와 안문석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KEITI 남광희 원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윤영균 원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홍기훈 원장, 한국정책학회 이용모 회장이 참석한 지정토론이 마련됐다. 이후 포럼위원들의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tomwaits@hkbs.co.kr
특별기획
이창우
2017.06.07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