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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역사상 처음으로 70대 인구가 20대 인구 초월. 10대 한국인, 멸종위기종 선정해야.
만평
편집국
2024.01.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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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향토문화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며, 자연환경을 잃으면 전부를 잃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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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1.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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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추구하며, 정론직필 한길을 걸어온 환경일보가 올해 2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나아지는 환경보다 더욱 악화일로의 환경을 보게 되면 환경 전문 언론으로서 더한 책임을 느끼게 됩니다. 기후위기, 이젠 우리 삶 속에서 더 이상 떼어낼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극한 현실이 됐습니다. 정부, 산업계, 기관, 시민··· 누구나 할 것 없이 우리의 의식과 실천, 행동이 바뀌고 뒤따르지 않으면 불행은 미래세대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그 길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길이 될 수 있지만
만평
편집국
2021.10.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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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늘 순탄할 수만은 없다. 꺾이고 비틀리는 일이 훨씬 더 많다. 꺾이고 비틀린다고 희망을 버리고, 걸어가던 길을 멈춘다면 거기서 끝이다.나뭇가지는 꺾여도 남은 가지에서 꽃망울을 틔워낸다. 남은 힘을 다해 예정된 대로 꽃을 피워내는 것이다. 그것이 자연의 순리다.부러져 떨어진 가지라도 그 안에 작지만 품고 있는 희망의 싹은 여전하다. 우리가 알아차리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여전한 걸음으로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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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1.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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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문에는 문과 관문이 있다. 말 그대로 문은 그냥 문이다. 그러나 관문은 반드시 지나야 하는 문을 말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친다. 즉 태어나고, 성장하여 늙고, 병들고 죽음의 과정을 거친다.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그러면 어디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자연이라 함은 스스로 그러한 곳이다. 우리는 의식하건 그렇지 못하든 간에 스스로 그러한 곳에서 태어났고 관문의 과정을 거친다. 일어나는 모든 일은 어디에선가 일어난다. 마찬가지로 생겨나는 모든 생명 또한 어디에선가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친다.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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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1.09.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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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바람이 휘휘 돌아가는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도의 돌 문화를 집대성한 이곳에는 자연을 먼저 생각하고, 자연과 함께 한 백운철 원장의 신념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백 원장은 1999년 제주도와 협약을 맺고 20년간 이곳을 꾸미고 가꾸었다. 자신이 평생 모은 기암괴석(奇岩怪石)과 오래된 석물(石物) 2만점을 제주도에 내놓는 대신 그는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나무를 베지 말 것, 정 안 되면 옮겨 심을 것, 공원 어느 구석이든 푸른 하늘과 봉곳한 오름이 건물에 가리지 않도록 건물도 나지막하게 지을 것. 그 결과 돌문화공원은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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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1.08.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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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내 명함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약글이다. 내가 쓰는 명함 뒷면에 이 낙관이 다 찍혀있다. 누구에게나 해주고 싶은 말이기 때문이다.아들이 수방사에 근무하고 제대할 즈음이었다. 아들과 친구들을 위해 ‘역지사지’ 석 장씩 가로세로 써주었다. 써놓고 생각하니, ‘이 말을 이 아이들이 알까?’ 생각이 들었다. 마침 가수 김건모 노래 ‘입장 바꿔 생각을 해 봐’가 히트곡이었다. ‘바꿔’를 ‘꿔봐’로 바꿔도 좋았다. 입장을 잠시만 꿨다가 도로 갚는 것, 내가 상대방 입장이 되면 오해할 일 하나 없다. 죄다 이해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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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1.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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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으뜸가는 약글이다. 우리는 생각으로 끝나곤 한다. 원래 생각은 문밖으로다. 문도 멀다. 애 낳듯이 바로 배 밖으로, 바로 일을 내라, 하는 말이다.재앙 수준의 기후위기가 전 지구를 덮치고 있다. 우리 정부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전환과 시도를 꾀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행동은 아직 부족해 보인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우리의 생각을 행동으로 내보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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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1.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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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무언가와 누군가와 서로 통하지 않으면 죽은 것이다. 죽은 사람들이 넘쳐난다. 손가락 고무줄로 묶어 피를 통하지 않게 하면 손가락이 서서히 죽어간다. 한 시라도 통하라!기후위기가 우리 삶을 위협하고, 지구를 서서히 죽음으로 몰고 가고 있다. 자연과 통하라. 모든 생명과 통하라. 그게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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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1.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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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젊은이들은 환경을 위해 채식을 선언하고, 텀블러를 들고 다닌다. 때때로 자신의 실천이 쓸모없다고 생각되더라도, 허무하다고 자괴감에 들더라도 멈추지 마라. 환경에 투자하는 것이 바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구를 살리는 일이다.독 밑이 빠져서 내가 물을 줄 때마다 그 물이 자연 땅에 스미게 된다. 지구에 물주는 셈이다. 지렁이가 먹고, 식물들이 먹고, 언젠가는 다시 내 식탁 위에 올라온다. 따사로운 봄날, 창밖을 바라보니 아이들이 삼삼오오 벌판에서 나무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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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1.04.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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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도시의 삶에 대해 생각한다. 매연과 일에 쫓겨서 인간에, 물질에, 정신에 매여 산다. 독이 들어오면 들어오지 뺄 수 없는 살림살이다. 쉴 휴(休) 자가 사람인 변에 나무목 글자이다. 나무 그늘에 가야만 온전한 쉼이 온다. 자연 속에서 쉬는 것이 제대로 쉬는 것이다. 자연으로 독 빼러 간다. 몸도 정신도 자연 안에서 원래 자리로 돌아올 길을 찾는다.언젠가 언니를 수술한 박사님이 어려운 수술을 집도하느라 눈은 쑥 들어가고, 입에 거품이 나는 상태가 되었다. 그분을 댁으로 모셔다드리면서 ‘의사는 구급차로 집에 데려다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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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1.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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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욕심을 없애면 행복해진다. 마음을 비우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채우려고 하지 않는 것 자체가 이미 행복이다. 이 간단한 비결을 왜 사람들이 모를까? 욕망을 좀 줄이면 쿨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되는 것, 이것을 외우자, 공식이다. 행복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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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1.02.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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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기냥은 ‘그냥’의 사투리 아닌가. 나는 사투리가 좋아서 여기저기 기냥을 붙여보는 버릇이 생겼다. 어떤 글을 쓰더라도 두인을 찍고 기냥을 붙이면 통한다. 기냥은 그냥보다 더 저절로 절로라는 느낌이 든다. 꾸밈없는 내추럴이다. 기냥에는 주인이 없다. 스스로 머무는 마음이 없다. 누군가 생각을 보태서 돋보이게 한다. 우리는 지구의 주인이 아니다. 잠시 지구를 빌려 쓰는 중이다. 2021년은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지구의, 지구에 의한, 지구를 위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만평
이채빈 기자
2021.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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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변해야 지구가 산다···함께 지키는 녹색지구” - 안현랑(담계), 한국캘리그라피협회
만평
이채빈 기자
2020.12.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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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내복이죠···CO₂를 줄이는 올바른 겨울 생활” - 안현랑(담계), 한국캘리그라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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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0.12.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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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곳을 잃어버린 바다생물들, 바다를 가득 채운 인간의 생활 쓰레기” - 안현랑(담계), 한국캘리그라피협회
만평
이채빈 기자
2020.11.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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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누르는 구매 버튼, 쌓여가는 물건들” - 최정문(지온), 한국캘리그라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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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2020.11.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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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함께 해요” - 안현랑(담계), 한국캘리그라피협회
만평
이채빈 기자
2020.11.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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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기후는 우리의 선택에 따라···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 최정문(지온), 한국캘리그라피협회
만평
이채빈 기자
2020.10.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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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포장, 가벼워지는 지구···건강한 지구를 위해 지속적인 실천 필요” - 안현랑(담계), 한국캘리그라피협회
만평
이채빈 기자
2020.10.30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