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경상북도 일원에서 양귀비,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불법 행위가 집중 단속 될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에 따르면 관할지역내 강원·경북일원의 양귀비·대마 밀 경작·밀매 및 사용사범 전담반을 편성해 10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3월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집중 단속은 깊은 산 속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 경작, 밀조하거나 은밀히 유통 사용하는 자와 국제선을 이용하는 해외 출·입국자, 국내수집상 등의(일명 보따리상) 밀반입 행위, 선용품 취급업자등 출입국 관련 취약지역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속 기간 중 적발된 마약류 사범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사법 처리하고, 자수자에 대해서는 최대한 관용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해해경은 지난해 경주시 감포 소재 가정집 텃밭에 앵속(일명 양귀비)을 대량으로 몰래 재배하던 이모씨(54)를 검거한 사례가 있었다며 야생 양귀비와 대마를 발견할 경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당부와 제보자 및 신고인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변보장 및 보상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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