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주)

바이엘 환경대사 “깨끗한 미래 꿈꾼다”


환경분야 사회공헌 강화 장기적 안목 필요
친환경 모토 독일 선진기술 친환경정책 견학



▲ 빌프리드 하이더 회장


점점 가시화되는 환경문제는 이제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소년 시기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경험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보다 많은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 환경에 대한 경험은 성인이 되면서 더 넓은 안목을 가져다주며 주변의 많은 이들까지 동참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이렇게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고 개척해나갈 청소년들의 생각의 폭을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바이엘코리아(주)(대표이사 빌프리드 하이더·www.bayer.co.kr)는 ‘2007 바이엘 환경대사’를 모집한다. 공모 주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참가자격은 대학(원) 재학 중인 남녀학생(25세 이하)으로 접수기간은 오는 6월 5일까지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독일의 화학 및 제약 기업인 바이엘과 UNEP(UN 산하 환경 기구)은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바이엘 환경대사(BYEE-Bayer Young Environmental Envoy)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자 UNEP과 협약을 맺은 바이엘이 주관해 만들어진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1996년 태국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바이엘의 후원으로 아시아·유럽은 물론 라틴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서 수백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그 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04년에는 한국을 비롯해 남미의 브라질·콜롬비아·에콰도르 및 유럽의 폴란드까지 전 세계 12개국이 참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 각국에서 선발된 바이엘 환경대사들은 ‘세계 환경의 날’ ‘지구의 날’ ‘오존의 날’ 등과 같은 환경 관련 행사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사회 환경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주어진 주제에 맞춰 작성된 에세이와 지원서를 통해 모집되는 바이엘 환경대사는 국내의 환경연합과 관련된 교수 또는 환경 전문가로 선정된 심사단들에 의해 20명의 청소년들이 선발된다. 이렇게 선발된 청소년들은 지정된 에코캠프에 참여, 환경에 관한 체험과 강의를 듣게 되는데 에세이와 에코캠프 활동을 통해 최종 10명의 환경대사로 압축되게 된다. 10명의 환경대사 중 최종 인터뷰(영어·한국어)를 통해 3명이 독일 환경여행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게 되는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오는 11월 18~23일 1주일간 독일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생산 단계에서 폐기물 처리까지 모든 공정에 이르는 단계별 환경보호 활동을 눈으로 직접보고 경험하게 된다.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엘 본사에서 시작되는 환경 여행은 바이엘의 각종 폐기물 처리 시설과 공원, 작물 연구센터 등 방문과 바이엘의 에코-체크 시스템 체험, 레버쿠젠 시립 폐기물처리소와 노트라인베시트팔렌 주의 환경청 방문 등을 통해 기업과 정부가 환경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배우게 된다. 또 환경 전문가들로부터 강연을 듣고 독일 대학생들과의 토론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고 전 세계 젊은이들과 새로운 견해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엘은 청소년 환경 지도자의 발굴과 청소년들에게 독일에 현존하는 환경 기술, 시설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각국 청소년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경험과 시각을 교환하는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청소년 지도자들이 각자가 속해 있는 사회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는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옹성규 기자>



▷한국내쇼날주식회사


“옻나무 추출액 정제 전자파 차단 거의 완벽”


완벽한 전자파·새집증후군 차단 인정
항암 효과 입증… 스웨덴서 옻칠 주문



▲ 한기용 부사장


표면처리 전문업체인 한국내쇼날주식회사(대표 김형철·www.hkn co.com)는 옻나무 추출액을 정제해 세계 최초로 거의 완벽한 수준의 전자파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휴대폰을 비롯해 자동차 내장재, 전자제품, 건축실내 인테리어, 의료기기 등 활용범위가 광범위해 향후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기용 부사장은 “항균성이 뛰어나 지구 끝 북유럽 스웨덴에 있는 의료기기 업체들 중에는 의료기기 계기판에 옷 칠을 해달라고 주문하는 기업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건강국과 스웨덴 국립연구소 등이 전자파가 백혈병이나 뇌종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발표한 바와 같이 우리 정부도 전자파 저감기술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개발이어서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2005년 3월 5일 미국의 볼티모어 연방법원은 ‘휴대전화가 인체에 미치는 유해한 전자파를 배출해 사용 시 암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고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모토롤라·노키아·에릭슨 등 10여 업체를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낸 피해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과 같이 이 제품의 용도는 암 예방과 항균작용 등 사용범위가 넓어 현재 세계시장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옻의 주성분인 ‘우루시올’의 효능은 KIST 생명공학 연구소 곽상수 박사팀과 산림청의 나천수 박사팀의 실험 결과 암세포를 죽이고 탁월한 항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입증돼 현재 가정을 비롯해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2006년 11월 22일 KBS ‘환경스페셜’에서 방영했듯이 새집증후군과 아토피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에 거주하는 전영우씨의 11살 된 딸이 아토피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해 왔는데 이사하면서 방과 거실의 바닥재, 천장 등에 옻칠을 하고 2~3주가량 지나자 그동안 고생했던 아토피와 비염이 완전히 사라져 지금은 아무 고통도 없이 잘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한 부사장은 “아토피와 비염을 비롯해 새집증후군, 건축용 내장재 등 활용 용도가 매우 넓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우리의 전통 옻 액은 이미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아 산업 전반에 웰빙 혁신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러한 제품을 출시하고도 뚜렷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가능성 있는 기술에 국가적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는 중국 정부가 몹시 부럽다”고 털어 놓았다.
한국내쇼날은 1995년 창업 이래 지금까지 알루미늄을 소재로 한 엠블럼의 국산화에 성공해 대량생산하고 있는 전문부품 회사로 엠블럼 실내 인테리어 부문에 우리의 전통 옻 액을 이용, 세계 최초로 완벽한 수준의 유해전자파 차단(기존 휴대폰보다 90% 낮춘 획기적 기술)과 놀라운 항균력(99.999%), 90% 원적외선 방사율을 구현하는 데 성공하고 국내외에 29종의 옻 관련 특허를 출원 완료했다.
옻 코팅은 아토피와 알레르기성 비염, 인체발암물질 차단, 새집·새차증후군 해소, 거실과 벽지 등의 실내인테리어와 건축자재, 전자 자동차 등의 생활용품, 자동차 내장재 부문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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