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유림관리소 산업용 활용방안 검토

구미 국유림관리소(소장 손봉영)는 칠곡지역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지에서 베어낸 소나무 파쇄 조각 500여 톤을 지난 10일부터 칠곡군 소재 축산농가 80여 가구에 무상 공급한다.

산림청은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에서 발생하는 훈증목과 벌채 처리 목의 양이 많아 산업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해 왔다.

소나무 파쇄는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가 서식할 수 없는 크기인 1.5㎝미만으로 잘게 부수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톱밥이나 조각을 축산농가 등에 공급, 환경오염 방지와 퇴비 생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도록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구미 국유림관리소는 지난달 칠곡군 약목면, 왜관읍 일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사업지내에서 벌채한 소나무를 두께 1.5㎝미만의 조각으로 파쇄 했다.

이를 이달 말까지 지역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폐자원의 산업적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구미=김기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