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에서 발생하는 훈증목과 벌채 처리 목의 양이 많아 산업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해 왔다.
소나무 파쇄는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가 서식할 수 없는 크기인 1.5㎝미만으로 잘게 부수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톱밥이나 조각을 축산농가 등에 공급, 환경오염 방지와 퇴비 생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도록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구미 국유림관리소는 지난달 칠곡군 약목면, 왜관읍 일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사업지내에서 벌채한 소나무를 두께 1.5㎝미만의 조각으로 파쇄 했다.
이를 이달 말까지 지역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폐자원의 산업적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구미=김기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