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잇따른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하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

올 들어 구미시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는 지난 4월 25일 ~ 5월5일까지 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졌던 ‘제34회 한국 중·고 연맹장기 태권도대회’와 지난 1일에 열린 ‘제4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로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 두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400팀(태권도대회 364팀, 축구대회 36팀) 1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에는 숙박업소, 도심의 상가, 식당 등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넘치면서 경기 특수를 누렸다.

오는 19~20일까지 전국에서 48팀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풋살경기대회’와 26~29일까지 김천시에서 열리는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배구’, 검도, 소프트볼이 구미에서 치뤄지고 7월에는 구미시 육상연맹 주관 제4회 ‘구미시장배 전국 댄스 스포츠경기대회’, 9월에는 5천여 명이 참가하는 ‘2007디지털마라톤대회’, 9월 10~14일까지 김천시에서 열리는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골볼, 보치아 등 일부 경기도 치러질 예정이다.

구미는 올 한해 시를 찾는 선수와 임원이 2만6천여 명 정도로 예상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 제공과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기초 질서 확립에 힘을 쏟고 있다.

<구미=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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