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9일~10일 제3기 시화지역 맑은공기 지킴이 자원봉사대를 운영, 민관이 시화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제1기 및 2기 활동은 시화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 뿐 아니라 환경관련단체 등 폭 넓은 참여로 민·관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활동 후에는 가까운 이웃 주민들에게 자발적인 홍보로 이어져 이번 3기 지킴이 접수시에도 주민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한 이번 3기 지킴이 모집에서 시는 20명을 선발했다.

맑은공기 지킴이 자원봉사대는 2일간 활동하며, 1일차에는 시정홍보 및 시화지역 악취현황과 개선대책 등 지역환경에 대한 환경교육을 이수하고, 2일차에는 시화호 환경문화관, 악취배출업체 등 방문으로 시화공단의 현황을 파악했다.

향후 이들은 이웃과 더불어 시화지역의 맑은 공기 조성 등 싱그러운 녹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문조사 및 토론회에 참여해 환경개선에 대한 시의 각종 사업에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참여시민을 대상으로 연락망을 구축하고 자원봉사대 참여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