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6일 태안발전본부서 제1~6호기 탈질설비 설치공사 종합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국내 최대 석탄화력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태안화력은 탈질설비에 총 579억원을 투자해 2005년 4월부터 약 2년 2개월간에 걸쳐서 지상 70m가 넘는 고소작업과 기존 설비를 개조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설치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가 설계기술용역을 맡았고, S&TC와 이테크건설이 건설공사를 수행했으며, 국내에서 개발된 탈질촉매를 시범 적용하는 등 배연탈질분야의 기술축적과 국내 환경산업기술을 활용해 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질설비는 석탄의 연소과정에서 발생된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물과 질소로 전화해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설비로써 산성비와 광화학스모그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76% 이상 저감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정기술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통한 지구환경보전 발전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