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대학생 중심의 환경자원봉사들이 서울시의 생태관광지도, 일명 Green-Subway-Map 제작에 나선다.

생태관광지도는 도심에 숨어있는 녹지공간을 발굴ㆍ소개해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접촉과 이해의 기회를 늘리고자 하는 (사)환경실천연합회 환경캠페인이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있는 Green-Subway-Map 제작은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라 높아진 관광과 여가의 관심을 해외여행에서 자연스럽게 국내 생태환경으로 정착시켜 '도심의 자연환경탐방' 이라는 하나의 문화컨텐츠를 형성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그린투어’라는 테마를 가지고 서울의 녹지공간과 문화ㆍ역사의 공간을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해 국내의 습지와 녹림, 자연환경에 대한 국제적 가치를 높이고 환경선진국이라는 국가이미지 정립을 꾀하고 있다.

약 4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지하철 무료승차권과 함께 공항, 관공서, 여행사, 게스트하우스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봉사자들에게는 도심의 생태환경을 눈으로 확인하고 내외국 여행객들에게 자신만의 방문 느낌과 독특하고 쉬운 방문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이색적인 활동이 될 것이다.

현재 환실연은 도심의 녹지 공간 탐색을 위한 환경자원봉사자들을 모집중이다. 이들은 탐방 및 자료수집ㆍ환경인식 등의 간단한 교육과정을 거친 후, 현장조사 및 관광객 방문현황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 문의 : 환실련 홈페이지(www. ecolink.or.k)

<백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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