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11일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운봉초등학교 6학년 학생 40여 명을 초청, 동물 생명의 신비라는 주제로 일일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물 탄생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축산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자 실시된 이날 행사는 아이들에게 축산식품의 이해부터 생명의 기초와 탄생, 동물의 이해 등 축산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 소개와 함께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실습할 수 있는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됐다.

축산식품의 이해 시간에는 우유와 얼음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직접 맛을 보기도 했으며, 생명의 기초 시간에는 닭의 혈액에서 DNA를 추출해 직접 확인했으며 돼지의 생식기와 곤충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물의 이해 시간에는 사슴 견학과 한우에게 직접 건초를 주고 한우 등에 타 보기도 하는 등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운봉초등학교 임성근 교감은 “축산과학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일일탐방으로 인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미래의 과학자 꿈을 키우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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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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